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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유방 수술 아름답기 위한 선택의 댓가는?

임기태 기자

기사입력 2017-11-17 18:06



부유방은 오랜 시간 인류와 함께해온 질환이다. 고대그리스 아르테미스 여신의 다중유방 모습과 19세기 프랑스 목판화 속 좌측허벅지에 수유를 하고 있는 모습을 통해서도 확인되었다. 이처럼 오래된 질환이지만 최근에야 많은 여성들이 부유방치료로 병원을 찾게 된 까닭은 '빠지지 않는 겨드랑이살'로 알려지면서다.

아름다움을 목적으로 병원 찾지 말아야

문제는 부유방은 겨드랑이 살이 아니라 밀크라인이라 불리는 유선 뿌리가 제거되지 않고 증식으로 발생한 유방외과 질환이다. 그러나 환자들은 빠지지 않는 겨드랑이살은 수술로 제거하면 된다에 초점을 맞춰 성형수술로 오인해 비전문의를 찾고 있다. 문제는 결국 재발과 합병증이다. 봄날의외과 황성배박사는 "부유방이 주로 분포된 겨드랑이 는 매우 복잡한 해부학적 구조이다. 때문에 해부학적 이해와 풍부한 유방외과 수술경험이 부족한 비전문의 수술 시 주변 혈관, 신경, 림프절 등의 손상을 피할 수 없고 이로 인한 합병증은 필연적으로 발생하게 된다" 고 말하며,

"특히 맘모톰이란 기구를 통해 부유방을 흉터없이 제거할 수 있다고 홍보되는 경우가 많다. 이 맘모톰이란 기구는 유방 양성종양의 검사를 위해 개발된 기구이다. 부유방 수술에 대한 것은 전혀 고려되지 않은 장비이다. 또한 부유방 역시 환자에 따라 형태와 상태가 다르기 때문에 크기가 작고, 피부와 연접하지 않은 부유방의 경우는 맘모톰이 가능할지 모르나, 하나의 방법으로 모든 부유방을 치료한다는 것도 불가능하다."고 전했다.

선별치료체계 도입, 재발예방과 당일퇴원 가능

부유방은 유선증식 정도에 따라 부유방 형태가 다르다. 유방외과분야에 여러 저명한 논문게재로 세계3대 인명사전 마르퀴스후즈후에 등재되며 분야 권위자로 손꼽히는 봄날의외과 황성배 박사는 "부유방은 형태에 따라 4가지 타입으로 나뉜다. 때문에 그에 맞는 절개와 유선제거술이 합병증 예방의 관건이다. 보편적으로 시행되는 고식적 술식은 긴 겨드랑이 절개창을 통한 수술이나 흉터를 최소화하기 위한 맘모톰 등으로 시행되었다. 따라서 수술 후 큰 상흔을 남기거나 흉터가 작더라도 유선이 완전히 제거되지 않아 재발되는 경우가 많았다."고 설명하며,

"그러나 최근 TMRS술식 도입으로 Type III를 제외한 모든 단계에 부유방수술이 가능하다. 이 술식은 미세 개량된 유선조직 제거 장비로 기계적 절삭기를 활용한다. 기구가 미세해 주변조직 손상을 예방할 수 있으며, 손이 닿지 않는 부분까지 완전한 유선제거가 가능하다. 특히 수술 시간이 짧고, 부담이 적어 빠른 회복에도 도움이 되고 있다."고 전했다.

실제 황성배박사 수술팀에서 TMRS술식으로 부유방수술을 시행한 환자 임상결과 전체환자가 당일수술/퇴원하였고, 피부침착/재발 등의 합병증 발생은 거의 없다고 밝혀 부유방치료 환경의 개선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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