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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덕 맛집에서 새롭게 맛보는 제주만의 별미 탐방

박아람 기자

기사입력 2017-11-15 16:28



제주가 한창 붐비는 시기를 맞고 있다. 얼마 전부터는 제주에서 한 달을 살면서 여행하는 현지인 스타일의 여행도 인기를 끌면서 제주로 떠나는 젊은이들이 부쩍 늘었다.

덕분에 제주의 여러 명소, 식당들은 손님을 맞기에 한창이다. 정말 많은 사람이 제주를 여행하지만, 다 제각각의 스타일과 테마로 찾기 때문에 북적이는 곳들도 유행을 타기보다 각양각색이다.

특히 제주에 잘 알려진 명소와 음식들은 기본이고 새롭게 떠올라 입소문을 타고 있는 별미와 이색 명소들도 많다. 그중 하나인 아름다운 해변은 사진 찍기에도 좋고, 국내의 동해, 서해와는 확연히 다른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곳이라 특히 인기가 많다. 제주에 다녀온 젊은 여행객들에 기억에 남는 것을 물어보면 공통으로 '바다색'을 꼽기도 한다.

제주 함덕해수욕장은 그런 면에서 잘 알려진 곳이다. 넓고 얕게 펼쳐진 바다와 모래사장은 밤낮없이 붐비고 노을 지는 풍경을 보기에도 안성맞춤. 게다가 주변에 여행을 더욱 즐겁게 해줄 식당, 카페들이 많아 금상첨화이다.

그렇게 함덕 맛집으로 알려진 곳 중에는 처음 들어본 이라면 분명 호기심이 동할 한 곳이 있다. 바로 직접 개발한 우럭정식을 선보이는 '바당지기 동복점'이다. 이는 이미 제주에서 맛이 좋기로 입소문이 자자한 우럭정식의 원조인 월정리 바당지기의 2호점으로, 얼마 전 오픈해 깔끔함을 자랑한다.

이곳에서만 맛볼 수 있는 우럭정식은 신선한 우럭을 통째로 튀겨 특제소스로 양념해 먹는다. 직원이 직접 해체해주는 대로 밥과 함께 곁들이면 되는데 가장 큰 등뼈와 머리뼈를 제외하고는 모두 부드럽게 씹힐 정도로 뼈와 살이 모두 연하고 식감이 좋다.

함덕 해수욕장 맛집인 이 집의 우럭정식은 깔끔한 밑반찬과 해물 된장찌개와 함께 나오는데, 바삭한 식감의 우럭의 살코기와 함께 먹으면 모두 밥도둑이 따로 없는 맛이다. 덕분에 이미 제주도민 사이에는 단골이 많기로 유명한 곳이다. 더불어 한 번 먹어 본 여행객 손님도 서비스와 맛을 기억하고 꼭 다시 찾아온다고 한다.

'바당지기 동복점'은 대표메뉴인 우럭정식뿐 아니라, 신선한 제주 갈치를 사용한 갈치조림도 선보이고 있다. 두 메뉴 모두 바당지기만의 특별한 소스가 어우러져 제대로 된 제주 별미를 완성한다.

새로 오픈해 쾌적한 인테리어는 물론 단체 인원을 수용할 수 있는 넓은 실내와 주차장도 겸비한 이곳. 제주 여행에서 그림 같은 해변 풍경과 함께 바다를 한입에 담을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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