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대림산업 전·현직 임직원을 대상으로 비리 혐의에 대해 수사에 나섰다.
이번 압수수색은 배임수재 혐의를 확인하기 위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경찰은 대림산업의 감사·징계·인사자료와 관련 임직원들의 컴퓨터, 다이어리 등을 확보해 사실관계를 확인할 계획이다.
경찰은 압수물 분석이 끝나면 관련자들을 차례로 소환, 하청업체로부터 돈을 받은 경위와 대가성 유무 등을 살펴볼 예정이다.
국회 정무위원회 지상욱 의원(바른정당)은 10월 열린 공정거래위원회 국정감사를 통해 대림산업의 불공정하도급행위를 지적했다.
한수건설은 국감에서 대림산업측으로부터 대금 미지급, 금품제공 등 각종 피해를 겪었다고 주장했다.
이번 압수수색에 대해 대림산업측은 "회사가 아닌 개인에 대한 압수수색"이라고 해명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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