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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0여명 인파 속 열린 시흥시 최초 530병상 규모 시화병원 기공식 성료

박아람 기자

기사입력 2017-11-15 11:15



시흥에 최초로 530병상 규모의 종합병원이 들어선다. 시화병원(이사장 최병철)은 지난 10일 시흥시 정왕동에 있는 시화병원 신축부지에서 기공식을 개최했다. 이번 기공식은 김윤식 시흥시장과 지역 정ㆍ관계 인사 및 의료ㆍ교육계 인사와 시민 등 8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료 했다고 밝혔다.

신축하는 시화병원은 시흥시 정왕동 1842-3번지 일원 2만290㎡ 규모에 총사업비 1천 200억 원을 투입하였으며, 본관 지상 12층과 지하 2층 등의 규모로 병원동과 장례식장, 어린이집이 건립되어 시민들에게 다양한 편의를 제공할 계획이다.

병원동은 외래 진료부 1~3층, 병동부 4~12층, 지하층 행정부로 설립될 예정이며 오는 2020년 1월에 완공이 될 것으로 전해진다.

최 이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요람에서 무덤까지를 아우르는 의료기관으로 지역사회의 극빈, 소외계층인 소년?소녀가장, 독거노인, 불후청소년, 알콜중독자 등의 정신 신경재활을 돌보며 더 나아가서는 만성질환, 심내·혈관질환 그리고 암에 이르기까지 할 수 있는 최선의 의료를 제공할 것", 이어 "교육과 연구에 더 많은 부분을 투자하여 지역사회 경제에 이바지 하고 의료계를 선도하는 최상의 의료기관으로서 자리매김할 것"이라 말했다.

또한 시화병원은 금번 행사를 맞아 지역쌀 햇토미 20Kg 200포대를 시흥시 지역 복지재단에 기증하여, 지역에 도움이 되고자 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지역 내 의료 공급 및 수요 불균형의 완화를 위해 23개 과 43개 진료실로 진료부를 대폭 확대하는 한편, 재활의학과, 정신과 등을 신규 개설함으로서 살기 좋은 시흥시를 만드는데 이바지한다는 목표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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