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은 미래 기술을 동반한 모터스포츠 분야에서의 새로운 도전으로,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산악 경주를 위한 완전 전기차를 개발 중이라고 밝혔다.
폭스바겐 이사회 임원이자 개발 부문 총괄 책임자인 프랑크 벨취 박사는 "폭스바겐의 이번 경주용 전기차에는 혁신적인 배터리 및 구동 기술이 탑재될 것이다. 뿐만 아니라 파이크스 피크의 극한 상황에서의 스트레스 테스트는 향후 개발에 중요한 경험을 제공하게 될 것이며, 이를 반영한 혁신적엔 제품과 기술들을 선보이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산악 레이스용 전기차는 폭스바겐 모터스포츠팀과 볼프스부르크에 위치한 기술 개발팀의 긴밀한 협업 아래 개발되는 중이다.
한편, 일명 '구름 위의 경주' 라고 불리는 파이크스 피크 인터내셔널 힐 클라임은 1916년 콜로라도 스프링스 인근의 록키 산맥에서 처음으로 시작됐다. 레이스 길이는 총 19.99km이며, 해발 4300m에 위치한 꼭대기까지 1440m를 올라간다. 전기차 프로토타입 클래스에서 현재 최단 기록은 8분 58.118초로 2016년 미국의 드라이버, 리스 밀런(Rhys Millen, e0 PP100)에 의해 세워졌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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