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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산 동원산부인과 하이푸 센터 자궁근종 치료, 올바른 선택을 위한 가이드라인 제시!

김준석 기자

기사입력 2017-10-10 11:26


- 일산 동원산부인과 하이푸센터 황종하 원장에게 듣다.


사진=동원산부인과 황종하 하이푸 센터장
자궁근종은 가임기 여성의 20~50%가 발생할 정도로 흔한 여성의 대표적 자궁 질환이다. 흔한 만큼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는 경우도 많지만 병원을 찾는 환자들은 치료에 앞서 걱정부터 하기 마련이다. 자궁에 혹이 있다는 것만으로도 심리적으로 큰 부담으로 작용하기 때문이다. 또한 수술에 대한 부담감 때문에 치료에 적극적이지 못한 경우가 많다.

하지만 자궁근종은 수술로만 치료하는 것이 아니다. 근종의 크기 및 질환의 상태에 따라 다양한 치료 방법이 있다. 자궁근종 치료는 수술치료와 비수술치료, 약물치료로 구분할 수 있다.

-자궁근종 수술 치료 방법

자궁근종 수술치료는 개복 수술과 복강경 수술로 나뉜다. 개복 수술은 복부를 15cm 정도 절개하여 근종을 제거하는 반면, 복강경 수술은 복부에 1cm 미만의 절개창을 여러 개 내고 구멍을 통해 비디오 카메라 및 기구를 복강 내에 넣고 시행하는 수술법이다. 최근에는 복강경 수술이 차세대 부인과 질환 수술법으로 인정받으면서 개복수술을 대체하는 추세이다.

-자궁근종 비수술 치료 방법

비수술 치료는 고주파용해술, 자궁근종 색전술, 하이푸 이렇게 3가지로 나눌 수 있다. 비수술 치료 또한 각각의 시술 방법에 차이가 있다.

고주파용해술은 오래 전부터 시행되어 온 치료법으로 특수 제작된 전극바늘을 근종 내 삽입하고 고주파 전류를 통과시켜 발생되는 고주파 열로 자궁근종을 치료하는 시술법이다.


자궁근종 색전술은 자궁근종에 영양분을 공급하는 2개의 동맥을 차단하는 치료법이다. 혈액의 공급을 막아 근종의 크기를 서서히 줄이는 방법이다.

하이푸(HIFU)는 수술용 초음파 발생장치와 진단용 초음파발생 장치를 결합한 신 의료기술 장비를 통해 종양세포를 괴사시키는 첨단 장비로, 비침습적 치료라고도 하며 환자 몸 속 깊숙이 위치한 종양에 고강도 초음파를 종양 부위에 집중시켜 주변 장기와 조직 손상 없이 종양만 태워 괴사시키는 최신 치료법이다.

-자궁근종 약물치료 방법

자궁근종 약물치료는 경구약물 복용과 주사치료로 나뉜다.

-치료 방법따라 달라지는 효과

자궁 근종의 치료에 있어 수술적 치료 방법이 가장 효과적인 치료법이라 할 수 있다. 특히, 전자궁 절제술을 통한 수술 치료는 자궁 근종의 재발방지뿐만 아니라 자궁내막 질환, 자궁경부암 등 근본적인 차단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비수술 치료는 재발의 가능성은 있지만 여성으로서 자궁을 보전할 수 있고, 시술 후 상처가 생기지 않아 빠른 회복으로 일상생활 복귀가 쉽다는 장점이 있다. 특히, 하이푸(HIFU) 시술의 경우 마취 없이 시행되는 시술로 수술 후유증이 거의 없고, 자궁 조직 손상의 염려가 없어 가임기 여성에게 추천되는 시술법이다.

약물 치료는 치료의 보조적 방법으로 치료를 단기간 미루는 목적으로 사용되는 경우가 많다. 치료가 필요하지만 육아나 직장 생활 때문에 수술 치료를 미뤄야 할 때 주로 사용된다. 약물치료는 근본적인 치료 방법이 아니라 당장 수술, 비수술 치료를 할 수 없을 때 치료를 미루는 목적으로 사용된다.

-치료방법, 올바른 선택이 중요

이처럼 자궁근종을 치료하는 방법에는 여러 가지가 있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환자의 상태와 상황에 맞는 선택을 하는 것이다. 때로는 수술치료가 가장 적합한 치료법일 수 있지만 상황에 따라서는 수술치료와 약물치료가 병행될 수 있으며, 비수술 치료만으로도 원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그러므로 자궁근종을 치료할 때에는 전문의와 상담을 통해 올바른 방향을 설정해야 한다. 적절한 검사를 통해 본인의 상태를 파악하고, 시기와 상황에 맞는 적절한 치료법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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