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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모토라드, 160마력 '배거 스타일' 뉴 K 1600 B 출시

장종호 기자

기사입력 2017-09-07 11:16


BMW 코리아의 모터사이클 부문인 BMW 모토라드가 브랜드 최초로 '배거 스타일'의 대형 럭셔리 모터사이클 뉴 K 1600 B를 국내 공식 출시했다.

배거(Bagger)는 전면에서 후면으로 갈수록 낮게 떨어지는 스타일의 모터사이클을 뜻한다

BMW 뉴 K 1600 B는 배기량 1649cc의 직렬 6기통 엔진을 탑재해 강력한 주행 성능뿐만 아니라 세련된 디자인, 다양한 편의 장비를 탑재한 럭셔리 투어러 모델이다. 중저속 엔진 회전 범위에서 풍부한 견인력을 발휘하는 BMW 뉴 K 1600 B의 직렬 6기통 엔진은 7750rpm에서 최고출력 160마력, 5250rpm에서 최대토크 175 Nm의 힘을 발휘한다.

차체 및 구동계 전반은 블랙 컬러를 적용해 고급스러움을 한층 강조했으며, 배거 스타일의 디자인으로 대형 럭셔리 모터사이클 시장에서 강력한 존재감과 우아한 느낌을 선사한다. 사이드 케이스는 후면 깊숙이 장착돼 있으며, 리어 라이트는 사이드 케이스 양 끝에 자리 잡고 있다. 뉴 K 1600 B의 매력적인 디자인과 완벽한 조화를 이루는 크롬 도금의 듀얼 머플러는 지면과 평행을 유지해 안정감을 강조한다.

뉴 K 1600 B는 역동적인 디자인의 윈드스크린을 통해 더욱 강력하고, 날렵한 인상을 완성하는 한편 윈드스크린의 옆면을 늘려 라이더의 손을 보호하고, 주행 시 공기저항을 최소화한다. 아울러 차체와 일체감을 주는 디자인의 사이드 미러는 더욱 넓어진 면적으로 쾌적한 후방 시야를 제공한다.

BMW 뉴 K 1600 B는 안락한 투어링을 위해 주행 중 노면 상태나 라이더의 성향에 따라 서스펜션의 움직임을 자동으로 조절하는 전자식 다이내믹 ESA(전자 서스펜션 조절 장치)를 탑재했다. '로드'와 '크루즈'의 2가지 주행 모드에 따라 자동으로 댐핑을 조절하며, 로드 모드는 다양한 노면에 대응해 최적의 안정감과 주행성능을 제공하고, 크루즈 모드는 섬세한 세팅으로 저속에서도 매우 편안한 라이딩을 보장한다.

또한 효과적으로 구동력을 배분하는 '다이내믹 트랙션 콘트롤 DTC(Dynamic Traction Control)'를 적용, 안락한 투어링을 위한 '로드 모드', 비가 내린 미끄러운 노면에서의 '레인 모드' 그리고 역동적인 스포츠 모터사이클의 참 맛을 느낄 수 있는 '다이내믹 모드' 등 총 3가지의 다양한 주행 모드를 선택 할 수 있어 도시용, 투어용 및 전문 스포츠 라이딩 용으로 활용이 가능하다.

아울러 보다 편리하게 방향을 조절할 수 있는 리버스 어시스트 기능과 클러치 조작 없이 기어 변속이 가능하게 하는 시프트 어시스턴트 프로 등 다양한 편의사양을 통해 보다 편안하고, 안락한 주행이 가능하다.


BMW K 1600 B의 색상은 블랙 스톰 메탈릭 1종이며, 가격은 부가세 포함 3680만원이다. 오는 8일부터 개최되는 BMW 모토라드 데이즈 2017 현장에서 일반에 최초로 공개될 예정이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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