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서울시티투어버스

김형우 기자

기사입력 2017-08-20 15:21


남산을 오른 서울시티투어 오픈버스

한 지역의 주요 관광지를 쉽게 들러볼 수 있는 여행수단이 있다. 시티투어버스다. 시티투어버스는 저비용고효율의 여정을 꾸릴 수 있어서 낯선 초보여행자들에게는 매력 있는 여행 상품이 된다.

서울 핵심 명소 22곳을 둘러볼 수 있는 서울 시티투어 버스도 내국인은 물론 외국인 관광객들에게도 인기 있는 여행 테마다. 고궁, 남산, 이태원, 명동, 강남지역 등 원하는 장소에 오래 머무르며 30여 분 간격으로 운행하는 버스에 올라 다음 행선지로 향할 수 있다는 게 큰 장점이다.

특히 서울시티투어버스는 올해 오픈버스(5대)를 도입, 무더웠던 올여름 이용객들 사이좋은 반응을 얻었다. 독일의 MAN사에서 제작한 오픈버스는 기온차가 심한 한국 기후에 맞게 제작되어 있다. 앞쪽 좌석 20석은 캐빈이 있어 냉난방이 탁월하고, 뒤쪽 25석은 오픈되어 있어 서울의 남산, 고궁, 유적지 등을 생생하게 구경할 수 있도록 고안돼 있다.


오픈버스에서 바라보는 한강야경도 아름답다
특히 하이데커 오픈버스는 남산 통과시 싱그런 초목과 소나무향을 직접 몸으로 느낄 수 있는가 하면, 올림픽대로를 달릴 때에는 푸른 한강의 모습과 함께 서울의 스카이라인 또한 생생하게 즐길 수 있어서 인기다. 이 같은 장점으로 올여름 방학과 휴가철을 맞아 서울을 찾은 국내외 관광객들의 이용이 늘어나며 서울 도심관광의 새로운 아이콘으로 등장하게 되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특히 기온이 선선해지는 야간에는 더 인기다. 시원한 한강변을 달리는 야경투어는 색색의 조명이 아름다운 한강대교를 감상할 수 있는데다 세빛섬의 아름다운 풍경도 함께 구경할 수 있다. 아울러 청계천의 아름다운 조명도 서울 시티버스 이용객들에게 인기코스로 떠오르고 있다.
오픈버스
이에 따라 서울시티투어버스 측은 오픈버스의 추가 도입을 적극 추진하는 등 이용객의 선호도를 적극 반영한다는 방침이다.

서울시티투어버스는 점증하는 외국인들의 수요에 맞춰 외국어 설명도 추가하고 있다. 한·영·일·중 4개 국어 외에 러시아어, 동남아 관광객들을 위해 인도네시아어, 말레이시아어 공용어인 바하사어 설명도 추가했다.

서울 시티투어버스는 최근 강남지역 투어도 실시하고 있다. 기존 강북 코스에 강남 연결코스를 만들어 티켓 1장으로 환승할 수 있는 시스템을 운영 중이다. 이에 따라 도심, 고궁코스, 파노라마코스, 강남코스를 선보이고 있다. 기존 시티투어버스 2일 관광 시 7만 원 대였던 티켓가격도 2만 5000원에 판매, 서울을 찾은 외국인들이 즐겨 찾는 매력 포인트가 되고 있다.

마감직전토토, 실시간 정보 무료! 스포츠조선 바로가기[스포츠조선 페이스북]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