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정 절대 강자 심상철(35·7기·A1등급)이 지난 10일 미사리 경정장에서 열린 제4차 그랑프리 포인트 쟁탈전 결승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9일 그랑프리 포인트 쟁탈전 예선전에서 1번 코스를 배정받아 인빠지기 전법으로 1착하며 결승전에 진출한 심상철은 10일 결승전에서도 1번 코스를 배정받아 그랑프리 포인트 우승을 기대케 했다. 결과는 역시 심상철이었다. 심상철은 0.24초의 빠른 출발과 1번 코스의 이점을 이용한 인빠지기 전법으로 1턴 마크를 가장 먼저 돌면서 우승컵을 안았다. 2위는 구현구, 3위는 안지민이 차지했다.
제4차 그랑프리 포인트 쟁탈전 우승으로 심상철은 그랑프리 포인트 90점을 획득하며 누적포인트 270점으로 단숨에 포인트 단독 선두에 올랐다. 2위 구현구는 75포인트를 획득하며 누적 포인트 75점으로 포인트 순위 15위를 기록했다. 그랑프리 포인트는 예선전 1위에게 30점, 이어 착순 순위에 따라 5점씩 점수를 차등 부여한다. 결승전에는 1위에게 60점을 주고 착순 순위에 따라 10점씩 점수를 차등 부여한다. 현재 포인트 1위는 심상철(270점), 2위는 박정아(260점), 3위는 안지민(235점)이다.
그랑프리 포인트 쟁탈전은 경정 최고 권위대회인 연말 그랑프리 대회 출전권이 걸린 대회다. 연중 그랑프리 포인트가 부여되는 경주(그랑프리포인트 쟁탈전, 각종 대상경주)에서 포인트를 많이 획득한 선수들에게 그랑프리에 출전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다. 이번 시즌은 총 5회(3, 5, 6, 8, 11월) 그랑프리 포인트 쟁탈전이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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