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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기가 와이파이 웨이브2 선보여

김세형 기자

기사입력 2017-08-15 16:06



KT가 가정용 와이파이 공유기 '기가 와이파이 홈(GiGA WiFi Home)' 가입가구 200만 돌파를 맞아 '기가 와이파이 웨이브 2'를 출시했다고 15일 밝혔다.

KT에 따르면 2015년 2월 국내 통신사 최초로 출시된 KT '기가 와이파이 홈'은 최대 867Mbps 속도로 데이터를 이용할 수 있는 무선 와이파이 공유기다. 가정이나 사무실에서 무선 인터넷을 쾌적한 속도로 이용할 수 있어 출시 28개월 만에 가입가구 200만을 넘어섰다.

KT는 기가 와이파이 홈의 200만 가구 돌파를 맞아 통신사 최초로 웨이브2(Wave2) 기술이 적용된 보급형 무선 와이파이 공유기인 '기가 와이파이 웨이브 2(GiGA WiFi Wave 2)'를 바탕으로 기가 인터넷 시장에서의 리더십을 더욱 공고히 한다는 계획이다.

기가 와이파이 홈의 후속 모델로 출시되는 '기가 와이파이 웨이브 2'는 월 3000원(3년 약정 기준)으로 기존 기가 와이파이 홈과 같은 가격이지만 성능은 더 향상됐다. 프리미엄 공유기에만 지원되던 802.11.ac Wave 2 무선규격을 적용했다.

기존 와이파이 공유기는 이용자가 직접 최적의 통신 상태를 설정해야 했다면, '기가 와이파이 웨이브2'는 공유기 스스로 최적의 통신 품질을 제공하는 스마트한 와이파이로 고객들이 차세대 5G 와이파이를 미리 체험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게 특징이다.

기가 와이파이 웨이브2는 가로 150mm 세로150mm 높이 36mm로 기존 기가 와이파이 홈 보다 슬림해졌다. 안테나를 상하좌우 원하는 방향으로 전환이 가능해 공유기 설치 시 공간 활용도 뛰어나다.

기가 와이파이 웨이브2는 기가인터넷 1Gbps 상품 가입 고객에게 우선 제공하며 9월부터는 KT 인터넷 서비스 가입 고객 전체로 확대할 예정이다.

KT 관계자는 "기가 와이파이 웨이브2 등 사람을 위한 혁신 기술을 지속적으로 선보여 대한민국의 기가 인터넷 시장을 앞장서 이끌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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