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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그랑프리 경주를 향한 네번째 관문 '제4차 경정 그랑프리 포인트 쟁탈전'이 9~10일 미사리 경정장에서 열린다.
박정아의 기세도 만만찮다. 올 시즌 여성기수 돌풍의 선두에서 남성기수들을 압도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박정아는 현재 19승으로 다승순위 단독 2위에 올라있다. 다승순위 1위의 심상철과는 1승 차이로 이번 그랑프리포인트 쟁탈전 결과에 따라 순위가 달라질 수 있다. 박정아는 올시즌 그랑프리포인트 경주에서 유독 강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 심상철에게는 만만찮은 상대임에 틀림없다.
현재 포인트 1위는 박정아로 230점을 획득했다. 2위는 180점의 심상철, 3위는 175점의 안지민이다.
신보순기자 bsshi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