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가상화폐 전문방송이 처음으로 정규 프로그램으로 편성된다.
6일 아시아경제TV에 따르면 7일 오전9시20분부터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방송되는 '오늘의 코인'을 통해 비트코인, 이더리움 등 가상화폐의 시황을 알려주고 분석하며, 가상화폐 관련 이슈를 전달한다. 오늘의 코인은 증시투데이 프로그램의 한 코너다.
아시아경제TV 관계자는 "지난 1일 거래금액 1조원을 넘나드는 국내 가상화폐 거래시장에 대한 국민들의 정보니즈가 매우 크다고 판단, 가상화폐 전문 프로그램들을 편성하게 됐다"며 "가상화폐와 블록체인에 관심을 갖고 계신 시청자에게 다양한 정보제공의 창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아시아경제TV는 '오늘의 코인'외에도 매주 금요일 오후 1시 위클리 가상화폐 탐험쇼 '코인 넘버원'을 통해 가상화폐 관련 이슈를 전달한다. 11일 첫 방송에는 가상화폐 입문자들을 위해 '비트코인, 너 누구냐?'라는 주제로 비트코인에 대해 알아보고, 2회부터는 가상화폐의 기반 기술인 블록체인등에 대해 다룰 예정이다. 코인 넘버원은 아시아경제TV 및 유튜브에서 동시 생방송되며 시청자와 실시간으로 소통한다.
아시아경제TV는 이밖에 '비트코인만으로 일주일 살아보기 미국 vs. 한국'이라는 리얼리티 프로그램도 10월 편성 예정을 앞두고 있다.
백재욱 아시아경제TV 편성제작 국장은 "지난 2009년 나카모토 사토시라는 익명의 프로그래머가 세상에 공개한 디지털 가상화폐 비트코인과 다양한 알트코인 및 가상화폐의 핵심기술인 블록체인 관련 정보와 뉴스를 전할 예정"이라며 "가상화폐와 블록체인이 앞으로 4차산업혁명에 어떤 영향을 미치고 세상을 어떻게 바꾸게 될지 시청자와 함께 탐험해 보고 싶다"고 말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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