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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리디스크(추간판탈출증)와는 다른 척추관협착증, 원인이 다르기에 진단과 치료법도 달라

박아람 기자

기사입력 2017-08-01 11:06



살아가면서 한 번쯤은 허리 통증을 경험하게 된다. 허리 통증의 경우 급성과 만성 통증으로 구분되며 많은 경우는 허리를 삐끗하거나 무리한 행위를 통한 급성 통증이다. 이 경우 연부 조직인 근육, 인대, 힘줄 등의 손상에 의한 경우가 많으며 대부분 자연적인 회복으로 90% 이상 호전되는 것이 보통이다. 반면에 만성적인 허리 통증은 급성 통증과는 양상이 다르다.

만성통증은 보통 척추질환으로 인해 발생한다. 하지만, 대부분의 허리 통증의 경우 자연적으로 호전되는 경우가 많기에 통증이 나타나더라도 무시하거나 경시하는 경우가 많고 반복적이면서 점점 커지는 통증에 병원을 찾아가 진단을 받을 때는 이미 상당히 진행된 상태인 경우가 많다.

이러한 만성적인 허리통증을 야기하는 가장 대표적인 척추질환을 꼽자면 허리디스크(추간판탈출증)와 척추관협착증을 들 수 있다. 둘 모두 허리에서부터 다리 쪽으로 내려가는 요추 신경을 압박하여 허리 통증뿐만 아니라 보행에 지장이 될 정도로 다리에까지 통증이 나타난다. 하지만, 이처럼 증상은 비슷하지만 허리디스크와 척추관협착증은 원인부터 진단, 치료법도 다르다.

허리디스크는 척추뼈 사이에 위치한 디스크(추간판)이 돌출되면서 나타나는 질환으로 빠른 시간 내에 통증이 나타나는 경우가 많지만 협착증은 뼈나 인대, 관절 등의 조직이 뒤쪽에서 신경을 압박하는 질환으로 통증이 오랜 시간에 걸쳐 서서히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

전주 우리병원 김재엽 원장은 "신경을 누르는 형태가 다르기에 몸의 자세에 따른 통증의 양상도 달라진다. 허리디스크의 경우 허리를 구부린 자세를 취했을 때 통증이 더 심해지지만 협착증의 경우 허리를 구부리고 쉬면 통증이 완화된다"며 "이는 원인이 다르기 때문에 나타나는 것으로 허리를 펴면 디스크에는 압박이 줄어들지만 척추관이 좁아지기 때문에 나타나는 현상이다."라고 설명했다.

허리디스크와 척추관협착증의 또 다른 자가 진단법으로는 하지직거상 검사가 있다. 누워서 무릎을 편 상태로 다리를 올리는 방식으로 허리디스크의 경우 다리를 올리면서 허리통증과 다리 저림 현상이 나타나게 된다. 반면에 척추관협착증은 무리 없이 70도 이상 올리는 것이 가능하다.

전주 우리병원 김재엽 원장은 "허리 통증이 나타난다면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X-ray, CT, MRI 등을 통해 정밀 검사를 받아볼 필요성이 있다. X-ray를 통해서 척추의 변형이나 관절염 등의 여부를 파악하고 MRI, CT를 통해서 척추의 정밀한 검사결과를 통해 디스크 등을 파악하여 치료계획이 세워져야 한다"며 정확한 검사를 받아볼 것을 강조했다.

이어 "두 질환 모두 초기에는 약물이나 주사 치료, 운동치료, 물리 치료 등의 보존적 치료를 우선적으로 시행하고 이러한 방법이 효과가 나타나지 않는다면 신경성형술이나 플라즈마 수핵감압술, 추간공확장술, 미세현미경수술 등 비수술적 치료를 통해 치료할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전주 우리병원은 첨단 촬영기기인 CT, MRI를 보유하여 자체적으로 검사, 진단이 가능하며 자체적인 재활센터를 갖추어 척추에 관련된 질환을 논스톱으로 한 곳에서 치료가 가능하다. 특히 수술/비수술적 두 가지 모두 가능하면서 비수술적 치료를 우선적으로 적용하여 환자의 부담을 줄여주고 있다. 아울러 경험 많은 의료진들이 질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사회적 책임을 성실히 수행하여 2017년 대한민국 소비자 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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