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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 규모의 크래프트 맥주 브랜드 제주맥주가 5년 여간의 준비를 마치고 '제주 위트 에일' 제품 출시를 시작으로 1일 정식 론칭 한다고 밝혔다.
제주맥주의 첫 번째 제품인 '제주 위트 에일'은 맥주 업계 최초로 셰프들의 오스카상이라고 불리는 '제임스 비어드(James Beard)' 상을 수상한 세계적인 브루마스터 '개릿 올리버(Garrett Oliver)'가 개발했다. 개릿 올리버는 전 세계에 맥주와 음식의 페어링 개념을 전파한 것으로도 유명하다. 제품은 제주 자연유산으로 알려진 제주 물과 제주 청정 재료인 유기농 제주 감귤 껍질을 사용해 은은한 감귤 향의 산뜻한 끝 맛을 선사하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독일산 보리 맥아와 밀 맥아를 함께 사용해 부드러운 음용감으로 에일 맥주 입문자들도 편하게 즐길 수 있다. 제주도 향토 음식인 흑돼지구이, 고등어회, 방어회 등 묵직한 질감의 음식들과 궁합이 잘 맞는다는 것이 개릿 올리버의 설명이다.
제주맥주 문혁기 대표는 "국내에서도 세계적인 수준의 크래프트 맥주를 생산할 수 있다는 자신감으로 지난 5년간 준비를 해왔다"라며 "수입 맥주가 가장 맛이 있다는 국내 소비자들의 인식을 신선하고 맛있는 제주맥주를 통해 불식시키는 동시에 재미있는 맥주 문화를 만들어 나가는 것이 목표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제주맥주는 오는 12일부터 일반 소비자를 대상으로 양조장 투어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