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차가 국산차보다 '신차급 중고차'의 매물 비중이 더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조사 결과 출고한 지 1년 안에 중고차 매물로 다시 등록되는 비중이 국산차가 전체의 4.0%, 수입차는 7.7%로 나타나 수입차가 국산차보다 3.7%포인트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수입차의 경우 국산차에 비해 감가율이 높기 때문에 제조사 보증기간 등이 충분히 남아있어 비교적 잔존가치가 높은 1년 안에 중고차로 다시 파는 비중이 더 높은 것으로 해석된다.
유종별로 살펴보면 하이브리드가 14.2%로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으며 디젤 (5.6%)과 가솔린(4.6%)이 뒤를 이었다.
SK엔카 사업총괄본부 박홍규 본부장은 "경험을 중시하는 요즘 소비자들이 다양한 모델을 경험하기 위해 차를 자주 사고팔면서 앞으로 신차급 중고차의 비중은 더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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