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패션 브랜드 유니클로(UNIQLO)가 한국장애인고용공단에서 주관하는 '2017년도 장애인고용 우수사업주'로 선정되었다.
유니클로는 고용 창출뿐만 아니라 장애 사원들이 장기간 안정적으로 근무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도 힘쓰고 있으며, 그 결과 현재 5% 대의 퇴사율을 유지하며 높은 장기 고용률을 기록하고 있다. 장애인 사원 채용 및 복리후생을 전담하는 직원이 장애사원이 근무하는 전국 매장을 주2회 방문하며, 실시간 상담을 통해 장애사원의 업무 적응을 지원한다. 또한 연2회 정기적으로 점장을 대상으로 인식 개선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에프알엘코리아㈜ 유니클로 홍성호 대표는 "유니클로는 책임 있는 기업시민으로서 안정적인 고용을 통해 장애인들에게 자립의 기회를 제공하는 것을 매우 중요한 책무로 생각하고 있다"며 "유니클로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고용 창출로 장애 사원들과 함께 성장하며 '옷으로 세상을 바꾼다'는 기업 이념 실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유니클로는 지난 2012년부터 스페셜올림픽코리아의 공식 후원사로도 활동 중이다. 작년에만 약 2억 8,760만원 상당의 기부금 및 자사 물품을 지원, 올해 1월 '2016 스페셜올림픽 시상식'에서 후원단체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전상희 기자 nowater@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