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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엄 아메리칸 맥주 밀러 제뉴인 드래프트(이하 밀러)의 신개념 팝업스토어 '밀러 나이트 바자'가 지난 7일 마포구 와우산로에 위치한 aA디자인뮤지엄에서 열렸다.
매년 국내 맥주 브랜드의 트렌드를 주도해 온 밀러의 이번 콘셉트는 뉴욕의 브루클린 나이트 바자로, 서울의 에너지와 뉴욕의 트렌드를 담은 놀거리, 즐길거리, 먹을거리, 살거리, 음악을 밀러 만의 방식으로 큐레이션한 것이 특징이다.
푸드존에서는 맥엔치즈, 피자필, 이태원 과자점 등의 브랜드들이 참여해 밀러와의 환상적인 푸드 페어링을 선보였고, 트렌드세터들로 붐볐던 마켓 부스에는 하이드앤라이드, 로우로우, MMLG, 르반 등 뉴욕을 기반으로 한 인기 패션 브랜드와 인디북스, SETERECORDS 등의 음반·도서 셀러들이 참가해 뉴욕의 야시장 감성을 더했다.
또한 메킷레인, 아시안체어샷, 전국비둘기연합, 로바이페퍼스 등 언더그라운드에서 인기몰이 중인 아티스트들이 라이브 공연을 펼쳐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
특히 밀러가 야심차게 준비한 LGBT쇼는 토요일 프로그램의 하이라이트로, 가장 열광적인 호응을 이끌어 내기도 했다.
밀러 관계자는 "매년 새로운 트렌드를 선보여 온 밀러의 행사를 기다리는 사람들이 매년 늘고 있다"며 "이번에도 기대 이상의 호응을 이끌어 냈으며, 앞으로 남은 2주 간의 행사 역시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성공적으로 전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밀러 나이트 바자는 총 3주에 걸쳐 각각 다른 장소에서 운영된다. 7월 21일부터 23일은 이태원로 244, 8월 4일부터 6일은 레이어57(성동구 성수이로)에서 열릴 예정이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