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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여성 자궁근종, 자궁선근증 발병 증가, 하이푸레이디 효용성 높아져

김준석 기자

기사입력 2017-06-28 17:20



40대에 주로 발병했던 자궁근종과 자궁선근증이 최근에는 대인관계 스트레스, 서구화된 식습관, 피임약 등의 약물오남용 등으로 20~30대 여성에게도 발병률이 계속 높아지고 있다.

그러나 자궁에 생기는 양성종양인 자궁근종과 자궁선근증은 위치에 따라서는 뚜렷한 증상이 없다가 임신후에서야 발견되고 유산이나 조산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 이에 출산계획이 있는여성들에게 자궁질환의 조기발견과 적기치료가 강조되고 있다.

그리고 그 치료법으로서 자궁난소 기능보호를 치료의 핵심으로 하는 하이푸레이디 시술의 효용성이 높게 평가되고 있다.

자궁근종과 자궁선근증은 일반적으로 종양크기가 3-4cm 이상일 때 제거하는 치료가 필요하다. 그러나 크기가 작더라도 임신과 착상에 방해되는 곳에 위치한다면 반드시 없애서 난임이나 습관성유산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유의해야 한다.

이때 향후 건강한 임신을 위해 자궁 및 난소, 연계된 장기들의 손상을 최소화하면서 종양을 제거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하이푸시술은 병변제거가 까다로운 자궁선근증도 이전과 달리 자궁적출 없이 치료하면서 치료기능과 효용성을 인정받고 있다.

본래 하이푸는 간, 췌장, 골육종 등 종양치료를 위해 개발된 초음파 치료다. 복부절개 없이 고강도초음파가 신체기관 안의 병변에 도달해 이상세포를 파괴하는 원리다. 2000년대 들어 자궁근종, 자궁선근증으로 대표되는 부인과 종양에 특화되면서 대중화됐다.

이중에서도 자궁질환에 특화된 하이푸레이디는 자궁의 해부학적 구조에 맞춤설계된 장비활용으로 보다 정밀한 초음파 조사가 가능하다. MRI 이미지와 초음파 동영상을 융합한 최첨단 4D영상기술은 환자의 미세한 움직임까지 포착해서 1.1mm 초밀도 간격으로 병변을 괴사시킬 수 있다.

최상산부인과 최동석 원장은 "자궁근종, 자궁선근증은 가장 흔한 여성질환으로 대개의 경우 위협적이지 않지만 조기발견을 놓치면 자궁적출까지 고려해야 하는 경우가 있다. 따라서 특히 출산계획이 있는 여성들에게 있어, 조기에 진단하고 적기에 최소침습적 자궁보존치료를 통해 치료하는 것이 부인과학의 최신 트렌드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최원장은 연세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였으며 삼성서울병원 산부인과 외래교수로 활동하고 있다. 스페인 테라사 대학교 병원, 독일 본 대학교 병원, 이탈리아 유럽암병원에서 연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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