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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번가가 여름 휴가철 성수기를 앞두고 다음달 4일까지 e커머스 업체 중 처음으로 '이스타항공' 및 '티웨이항공'과 함께 국제선 노선을 할인 판매하는 '여름 항공권 단독 초특가전'을 펼친다고 23일 밝혔다.
특히 이번 프로모션의 최대 장점은 ▲ 항공사 할인, ▲ 카드사 할인, ▲11번 쿠폰 할인 등 총 3단계 중복 할인이 가능, 온라인 최저가를 보장한다는 점이다.
한편 11번가에서 최근 4개월(1월 22일~5월 21일)간 5시간 미만의 단거리 항공권 판매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저비용항공사(LCC)'가 '대형항공사(FSC)' 보다 3배나 더 많이 판매됐다. 최근 한 달(4월 22일~5월 21일)간 전월 대비 '저비용항공사(LCC)' 항공권 구매 고객수는 15% 증가했다. 점차적으로 여행이 보편화되고, 합리적인 항공권 구매 풍토가 대세로 떠오르며 단거리 노선의 경우 '서비스' 보다는 '가격경쟁력'에 방점을 두고 '저비용항공사(LCC)' 항공권을 선호하는 경향이 점차 더욱 뚜렷해지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SK플래닛이 19일 '틸리언패널'을 통해 최근 2년간 '저비용항공사(LCC)'를 이용한 경험이 있는 246명 대상 조사한 결과 역시 67.1%(165명)가 '지불한 금액 대비 서비스에 만족한다'는 의견이었다. 단거리 노선 항공권 구매 시 중요하게 보는 요소는 1위 '가격대'(62.5%, 154명), 2위 '직항여부'(28.5%, 70명), 3위 '서비스'(7.3%, 18명), 4위 '마일리지 활용성'(1.6%, 4명) 순으로 단거리 노선의 경우 '서비스' 보다 '가격대'를 더 우선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SK플래닛 서비스상품본부 김수경 본부장은 "이번 특가 프로모션은 11번가와 항공사간의 협약을 통해 '가성비의 끝판왕'이라 여겨질 만큼 굉장히 파격적인 혜택을 담고 있어 신규 고객 유입 효과가 클 것으로 보여진다" 면서 "올해 11번가 해외 항공권은 제휴사를 기존 6곳에서 11곳까지 확대, e커머스에서 최고의 경쟁력을 갖춘 항공 서비스를 구현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