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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대, 4년제 대학 첫 자동차튜닝공학과 신설

장종호 기자

기사입력 2017-05-11 09:45


경기대학교와 (사)한국자동차튜닝산업협회는 4년제 대학으로는 처음으로 공과대학내에 자동차튜닝공학과를 신설키로 하고, 이를 위한 업무 협약식을 가졌다고 11일 밝혔다.

이는 정부에서 자동차튜닝엔지니어를 국가기관·전략산업직종으로 선정하면서 육성방안으로 튜닝 전문 기술인력(Engineer) 및 기능인력(Technician) 양성을 목적으로 산학 연계 프로그램 운영 지원사업 추진 계획의 일환으로 산업계와 학계가 보다 체계적인 자동차튜닝 전문인력을 양성시킨다고 할 수 있다.

그동안 자동차튜닝학과는 2년제 과정으로 전문대학에서 운영되어 왔지만, 4년제 대학에서 튜닝관련 학과가 신설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경기대학교와 한국자동차튜닝산업협회는 우선 산업체의 종사자를 위한 계약학과(신입, 편입)를 신설하고, 정규과정으로 기계시스템공학 자동차튜닝 트랙학과 신설과 대학원 과정도 함께 추진키로 하였다.

보다 전문적인 인력양성을 위해 자동차튜닝전공을 하고자 하는 입시생 중 자동차튜닝사 자격증을 취득한 자는 가산점을 부여하는 특별전형도 마련해 나갈 계획이라고 대학측 관계자는 밝혔다.

또한, 선진화된 교육 교과과정을 마련하기 위해 독일, 일본 등의 자동차 튜닝전문 학과과정을 벤치마킹하고, 이번 협약을 통해 산업계에 맞는 산학 연계 교육·훈련프로그램 개발에 공동으로 참여, 진행키로 했다.

김필수 한국자동차튜닝산업협회 회장은 "그동안 자동차튜닝 전문 인력양성을 위한 교육과정이 2년제로 운영하다 보니, 엔지니어로써의 전문가 양성에 한계가 있었지만 이번 4년제 과정이 마련되면서 선진국과의 기술격차를 줄일 수 있게 되었다"면서"자동차튜닝 전문인력 양성에 관심이 있는 대학과의 튜닝학과 신설을 계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협회에서는 이러한 정부의 자동차튜닝엔지니어 육성정책에 맞춰 오는 8월 27일, 제1회 자동차튜닝사 자격시험을 국내 처음으로 시행하기로 하고, 현재 시험접수 중에 있으며, 자동차튜닝 전문인력 양성을 통해 자동차튜닝산업의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지원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라고 전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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