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타가 국내에 처음으로 선보이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모델 '프리우스 프라임(PRIUS PRIME)'이 판매에 돌입했다.
프리우스 프라임은 토요타 최초로 적용된 '듀얼 모터 드라이브 시스템'과 세계 최초로 적용된 '가스 인젝션 히트펌프 오토 에어컨', 새롭게 적용된 '8.8kWh 대용량 리튬 이온 배터리'로 EV 모드 최대주행거리를 40km까지 달성했다고 업체는 설명했다.
이는 도심 근교에 거주하는 직장인이 전기만으로 출퇴근이 가능한 수치다.
복합 연비 CS모드기준 (가솔린 주행시) 21.4km/ℓ, CD 모드기준 (EV 주행시) 6.4km/kWh이며,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23g/km이다.
차량의 전면은 토요타의 디자인 아이덴티티인 킨 룩(Keen Look)과 'TNGA (Toyota New Global Architecture)'를 통해 낮아진 무게 중심의 조화로 프리우스 프라임만의 존재감을 어필한다.
프론트의 모든 램프에 LED를 적용, 소모 전력을 낮추는 것은 물론 'Quad-LED 프로젝터 헤드램프'로 샤프한 인상을 연출했다. 리어에는 토요타 최초로 '더블 버블 백도어 윈도우'를 적용, 프리우스 프라임만의 독특한 실루엣으로 연비 향상에 도움을 주었다.
프리우스 프라임의 국내 판매 가격은 4830만원으로 책정됐다.
현대차 아이오닉 플러그인(3230만~3410만원)보다는 1000만원 이상 높은 금액이다.
토요타 코리아는 프리우스 프라임이 친환경차로 인정돼 최대 270만원의 세제 혜택과 500만원의 정부 보조금을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하이브리드 메인 배터리에 대해 10년 또는 20만km 이내 보증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토요타 코리아는 PHEV 충전 인프라 구축과 관련, 고객이 원할 경우 비용을 지불하면 자택에 배터리 차징 시스템을 설치해줄 계획이며, 전국 도요타 전시장에도 충전 인프라 구축을 완비했다고 설명했다.
프리우스 프라임의 연간 판매목표는 100대 이상이라고 업체는 전했다.
토요타 코리아 요시다 아키히사 사장은 "프리우스 프라임과 함께 스마트 하이브리드 라인업의 양적 강화와 퀄리티 높은 서비스 강화를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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