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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치과병원-신한은행, 우즈베키스탄 어린이에게 희망 전달

이규복 기자

기사입력 2017-04-06 10:39


서울대학교치과병원은 지난 5일 신한은행과 '2017 우즈베키스탄 해외의료봉사단 발대식'을 가졌다고 6일 밝혔다.

봉사단은 의료봉사단장 구강악안면외과 서병무 교수와 치주과 구기태 교수(기획조정실장)를 비롯한 의료 및 행정직 19명과 신한은행 봉사단 7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오는 9일부터 17일까지 7박9일간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서 의료봉사활동을 펼치게 된다.

앞서 지난 4일에는 위성호 신한은행 은행장이 서울대치과병원을 방문해 허성주 병원장에게 봉사기금을 전달한바 있다. 신한은행은 이번 해외의료봉사와 해외결손아동 의료비지원을 위해 1억원의 기금을 전달했다.

서울대치과병원은 기금을 바탕으로 타슈켄트 국립치과대학에서 결손가정 어린이 25명의 구순구개열 수술과 고아원 등 취약계층 아동 약 300명을 대상으로 무료 치과진료를 실시할 예정이다.

서울대치과병원과 신한은행은 2008년 캄보디아를 시작으로 올해로 10년째 의료봉사활동을 통해 개발도상국의 구강건강증진에 기여하고 있다. 지금까지 캄보디아와 우즈베키스탄에서 211명의 어린이에게 구순구개열 수술을 진행했으며 약 3000명의 어린이에게 무료치과진료를 시행하여 희망을 전했다.

허성주 병원장은 봉사단에게 "서울대학교치과병원과 신한은행은 사회적 책임과 봉사에 대한 열정으로 인류애를 실천하며 봉사해 왔다"며 "이번 봉사가 나눠주는 기쁨과 남을 사랑하는 기쁨을 배우고 대한민국의 위상을 높이는 의미 있는 활동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규복 기자 kblee341@sportschosun.com


위성호 신한은행장(오른쪽)이 허성주 서울대치과병원장에게 기금을 전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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