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불황이 지속되며 카페업계가 앞다퉈 불황타파 전략을 내놓고 있다. 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편의점 커피를 중심으로 저가 경쟁이 치열했던 커피업계에 이른바 '질소커피'로 불리는 '니트로'(Nitrogen) 커피가 새롭게 등장하며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니트로 커피는 지난해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콜드브루에 질소를 주입해 만든 커피다. 부드러운 맛과 함께 커피 위에 마치 구름 같은 모양의 거품이 더해져 보는 재미와 먹는 재미를 한번에 잡아 관심을 모으고 있다.
젤라또 아이스크림과 커피의 컬래버레이션을 선보이는 디저트카페 '카페띠아모'는 톡톡 튀는 토핑콘으로 인기몰이 중이다. 카페띠아모는 최근 브랜드 리뉴얼 일환으로 '젤라또 토핑콘'을 출시했다. 젤라또 토핑콘은 와플콘의 입구에 다양한 맛과 색감의 토핑을 더해 업그레이드된 콘이다. 화이트초콜릿과 레인보우 스프링클을 입힌 '레인보우콘', 다크초콜릿에 오레오 쿠키 분태를 입힌 '오레오콘' 2종 가운데 선택할 수 있다.
디저트 카페 '요거프레소'는 베이커리 메뉴를 강화해 브랜드 차별화를 꾀했다. 요거프레소는 최근 '생크림 오믈렛' 3종을 출시하며 가성비를 살린 쁘띠 디저트로 고객 사로잡기에 나섰다. 생크림 오믈렛은 촉촉하고 부드러운 오믈렛 빵에 달콤한 생크림이 어우러진 메뉴다. 딸기, 블루베리, 바나나 3종으로 구성됐으며 개당 600~700원의 저렴한 가격대가 특징이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