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삼성전자 갤럭시s8 공개…'스펙'을 살펴보자

홍민기 기자

기사입력 2017-03-30 09:43


ⓒAFPBBNews = News1

삼성전자가 갤럭시S8과 갤럭시S8플러스를 공개했다.

삼성전자는 29일 오전 11시(현지시간) 미국 뉴욕 링컨센터에서 갤럭시S8 공개행사를 열었다. 영국 런던의 히어 이스트에서도 동시에 행사를 열고, 인터넷을 통해 실황을 생중계했다.

갤럭시S8은 베젤(테두리)을 최소화한 18.5대 9 비율의 듀얼 엣지 디스플레이 디자인을 구현했다. 전면 디스플레이를 전작보다 대폭 키웠다. 갤럭시S8은 5.8인치, 갤럭시S8플러스는 6.2인치의 QHD+(2960×1440) 슈퍼 아몰레드(AMOLED) 디스플레이를 각각 장착했다.

갤럭시S8은 베젤을 거의 없앤 베젤리스'(Bezelless) 디자인을 채택했다. 본체 전면에서 화면이 차지하는 비율이 83%로 높아졌다. 전면 하단에 있던 물리 홈버튼도 제거했다. 상단의 '삼성' 브랜드 로고도 지웠다. 홈버튼에 있던 지문인식 센서는 후면 카메라 오른쪽으로 옮겼다.

이번 갤럭시S8과 갤럭시S8플러스에는 엣지 디스플레이가 적용됐다.

갤럭시S8에는 삼성전자가 독자적으로 개발한 인공지능(AI) 가상비서 '빅스비'(Bixby)가 탑재됐다.

빅스비는 음성 명령뿐 아니라 화면 터치, 카메라 촬영 등 다양한 입력 방식으로 정보를 받아들이고, 해당 정보의 맥락까지 이해해 이용자에게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심층학습(Deep Learning) 기술을 적용한 덕분에 이용자와 기기 간의 소통 방식을 스스로 습득하고, 이용 경험이 쌓일수록 이용자 개인에게 최적화한 자연스러운 인터페이스를 지원한다. 갤럭시S8 왼쪽 모서리에는 빅스비 전용 버튼이 달려 있다. 버튼을 누르면 쉽고 빠르게 빅스비를 호출해 각종 명령을 입력할 수 있다.


ⓒAFPBBNews = News1
지문·홍채·얼굴인식 센서도 장착했다. 홍채인식으로는 각종 웹사이트를 로그인하거나 모바일 금융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카메라 성능도 전작보다 개선됐다. 전면 800만 화소, 후면 1천200만 화소로 화소 수는 비교적 떨어지나, 전면 카메라에는 자동 초점 기능(AF)이 후면 카메라에는 듀얼 이미지 픽셀과 광학 이미지 안정화 기술(OIS)이 들어가 있다. 조리개 값은 전작과 같은 F 1.7이다.

갤럭시S8은 10나노(nm) 핀펫 공정으로 양산되는 차세대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 퀄컴 스냅드래곤 835와 엑시노스 8895를 탑재했다. 중앙처리장치(CPU) 성능이 10%, 그래픽 성능이 20% 이상 향상됐다.

이밖에 기가(Gbps)급 LTE와 와이파이를 지원하고, 초고화질과 명암비의 HDR 영상 구현한다. 하만의 프리미엄 오디오 브랜드 AKG가 만든 고성능 이어폰을 기본으로 제공한다.

배터리 용량은 전작 갤럭시노트7에 적용했던 3천500mAh(밀리암페어시)에 못 미치는 3천mAh로 후퇴했다.

갤럭시S8 색상은 미드나이트 블랙, 오키드 그레이, 아크틱 실버, 코랄 블루, 메이플 골드 등 5가지다.

삼성전자는 다음 달 21일부터 미국과 한국을 비롯한 글로벌 시장에서 갤럭시S8과 갤럭시S8플러스를 출시할 예정이다. <스포츠조선닷컴>

현장정보 끝판왕 '마감직전 토토', 웹 서비스 확대출시 스포츠조선 바로가기[스포츠조선 페이스북]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