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미박스가 중소 화장품 브랜드와의 협업을 통해 자사에서 단독 론칭한 브랜드인 리즐리(Lizly)가 연이은 성공을 거두고 있다고 밝혔다.
리즐리 브랜드의 첫 제품 출시에 앞서 미미박스는 고객의 상품 탐색 및 쇼핑 행태를 분석했고, 좋은 퀄리티, 합리적인 가격, 트렌디한 용기 패키지에 대한 니즈가 높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이를 통해 '가성비'와 '개인소장 가치'에 중점을 둔 아이섀도우 제품인 리즐리 '왓 어 러블리 팔레트'를 기획하게 됐다. 왓 어 러블리 팔레트는 발색력, 지속력, 가루날림 방지, 데일리로 활용 가능한 핫한 로즈골드의 색상 등 좋은 퀄리티를 보유함은 물론, 1만원 내외의 합리적인 가격으로 구성됐다. 아울러 국내에선 없던 투명 용기 팔레트를 제작해 '개인소장 가치'가 높은 패키지로 출시됐다.
이 결과, 왓 어 러블리 팔레트는 지난 해 10월 첫 출시 이후 약 15,000개 이상 팔렸고 이어 출시된 왓 어 시크 팔레트, 왓 어 로맨틱 팔레트 스프링 에디션까지 고객들로부터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아이차밍의 높은 제품력와 미미박스의 자체 데이터 분석으로 함께 도출한 '가성비'와 '개인소장 가치'가 높은 패키지가 합쳐져 빛을 발한 것이다. 리즐리는 첫 제품 출시 후 현재 미미박스에서 판매되는 아이메이크업 제품 Top 5에 진입하기도 했다.
아이차밍 이희섭 대표는 "리즐리의 성공은 아이차밍의 제품력이 미미박스의 온라인 채널과 마케팅 파워와 만나 만들어 낸 성공 사례이다. 앞으로 리즐리는 새롭고 트렌디한 아이디어 상품들을 꾸준히 출시함으로써 글로벌 K뷰티를 이끌어내는 브랜드로서 발돋움 하겠다"고 말했다.
미미박스 MD 총괄 담당 박상민 실장은 "브랜드 보다 제품 자체의 효용을 찾는 고객들이 점점 늘어나고 모바일에서 다양한 뷰티 컨텐츠가 범람하면서 디지털 환경에 부합하는 상품 개발 및 마케팅의 중요성이 점점 더 커지고 있다"며 "미미박스는 제품 경쟁력을 확보한 중소 업체들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가는 동시에 자사가 보유한 글로벌 네트워크 및 고객 인사이트 등의 사업 기반을 활용해 중소 화장품 업체의 무대를 글로벌 시장까지 확장시키며 동반 성장을 도모할 계획"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전상희 기자 nowater@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