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을 구입할 때 여성들은 무엇보다 효능과 효과를 가장 고려하고, 사용 후기와 성분까지 꼼꼼히 따지지만 상대적으로 브랜드나 광고는 신경 쓰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전통적으로 뷰티 업계에서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브랜드와 제품 인지도, TV광고와 모델은 구매 요인에서 구매를 결정하는 요인에서 영향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 결과 구매 요소 중 브랜드 영향력은 5%로 6위, 제품 인지도는 3%로 7위를 차지했으며 TV광고와 모델 등의 영향력은 0.6%으로 구매에 거의 영향을 주지 못했다.
이는 최근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실속형 가치 소비를 추구하는 흐름을 반영한 결과로 분석된다. 실제로 뷰티 시장은 효능과 제품 성분은 물론 사용 후기를 꼼꼼하게 따지고 이후 가격을 고려하는 실속형 소비가 대세가 되고 있다. 이 때문에 뷰티 업계에서도 제품 자체의 영향력이 높아지고 브랜드나 광고의 효과는 낮아지고 있는 분위기다.
티몬은 2월 20일부터 30대 여성들의 파우치에서 공통으로 보유한 상품을 엄선해 '티몬 인 뷰티 파우치' 기획전을 실시한다.
하성원 티켓몬스터 최고운영책임자(COO)는 "이번 기획전은 명품과 로드숍 화장품에 국한되지 않고 여성 소비자들이 실생활에서 자주 사용하는 뷰티 아이템들로 구성됐다"라면서 "티몬에서 여성 고객들이 편리하고 저렴한 가격으로 쇼핑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