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는 12일 IT 업종 100여개소를 대상으로 장시간 근로 등 노동관계법 위반에 대해 3월부터 '기획 감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정미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의원(정의당)은 지난 9일 국회에서 '넷마블 노동자의 돌연사 우연인가 필연인가'라는 토론회를 열고 2016년 2명이 돌연사한 넷마블에 대한 '특별근로감독'을 요청한바 있다.
이미 의원실에 따르면 고용노동부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실시한 서면실태조사에는 넷마블이 포함되지 않았지만, 3월부터 실시되는 기획감독에는 포함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넷마블에서 지난해 발생한 3인의 사망사건(2인 돌연사, 1인 자살)과 관련해 고용노동부가 인과관계에 대한 역학조사는 물론 산재여부에 대한 조사에 나서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규복 기자 kblee34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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