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5G 시범서비스 5개 국제표준 초안 채택

김세형 기자

기사입력 2017-01-30 16:53



KT가 국제전기통신연합(ITU) 회의에서 360˚ VR 생중계를 비롯한 KT 5G 시범 서비스 5개가 국제표준 초안으로 채택됐다고 30일 밝혔다. ITU회의는 지난 16일에서 27일까지 스위스 제네바에서 진행됐다.

KT에 따르면 이번 회의에서 Sync View, 360' Live VR, Omni-View등 평창 올림픽을 위해 개발해 온 5G 서비스들의 시나리오 및 기술요구사항을 국제표준 기고서(Contribution)로 제안했고 10일간의 토론을 거쳐 ITU에서 표준 문서 초안(Draft Recommendation)으로 선정됐다. 세계 최초로 5G 서비스에 대한 표준안이 승인된 사례라는 게 KT 측의 설명이다.

표준제안 문서 채택을 위해 일본 NTT에서도 동경 2020 하계 올림픽을 위한 5G 서비스를 국제표준으로 제안해 KT 표준과 경쟁을 벌였지만 KT가 양사의 제안 내용을 취합 후 에디터(Editor)로서 하나의 표준 문서를 주관해 개발하기로 합의했다.

KT 관계자는 "평창 올림픽을 위한 5G 서비스를 실험실이 아닌 서울 중심가인 광화문에서 성공적으로 시연했다"며 "KT 5G 서비스의 국제표준화 성과를 기반으로, 5G에서는 시장에서 요구하는 서비스가 표준을 선도하는 모범사례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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