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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기 전성시대, 성공 프랜차이즈 창업 DESSERT39 딸기티라미수 연일 대박

김준석 기자

기사입력 2017-01-26 10:45



감귤을 제치고 딸기가 대형마트 겨울매출 1위를 차지했다. 딸기는 세대 불문하고 사랑받는 과일이다. 외식, 호텔업계에 이어 커피전문점에서도 빨라진 딸기 출하 일정에 맞춰 딸기 시즌메뉴 경쟁에 돌입하고 있다.

소비자들 사이에서도 딸기디저트는 전폭적인 지지를 받고 있다. 품귀현상 때문에 힘들게 구한 딸기 디저트를 SNS에 올리는 인증샷도 인기몰이에 한몫하고 있다. DESSERT39의 리얼 생딸기 수제 티라미수가 그 대표적인 사례다. 여러 업체들이 '대박 제품 터지기'에 골몰하는 가운데, DESSERT39 딸기티라미수는 12,500원의 상당한 가격에도 불구하고 소비자 사이에서 먼저 반응이 생기면서 입소문이 퍼지는 이례적인 상황을 보이고 있다.

DESSERT39은 도쿄롤, 크로칸슈 등 쉽게 접하기 힘들었던 해외 정통디저트를 국내에 도입한 프리미엄 디저트 부띠끄다. 이번 시즌 한정 딸기 티라미수 외에도 이 브랜드의 39가지 디저트는 우수한 품질과 독보적인 메뉴구성으로 국내 디저트시장에 새 바람을 불어 넣었다. 또한 계절에 상관없이 10평 수준의 극소형매장에서 200~300만원 이상대 일매출을 내면서 소자본창업시장의 블루칩으로 각광받고 있다. 이에 런칭 직후 단 6개월 만에 100호점 오픈 신기록을 세우며, 역대 프랜차이즈 중에 최단기간 창업흥행을 달성했다. 이후 400건이 넘는 예비가맹계약을 확보하여 현재 200호점 오픈을 바라보고 있다.

딸기 티라미수를 비롯한 DESSERT39의 제품군에는 모방할 수 없는 독자성과 차별성이 있다. 이 브랜드는 자체 설립한 제과 R&D센터에서 전문 장인이 제조한 특수한 레시피로 디저트를 수제 생산한다. 이에 타 업체의 모방 자체가 어려워 맛과 품질이 겹치는 미투 브랜드가 생기지 못하고 있다. 자칫 분산되기 쉬운 소비자들의 발길이 지속 유입되는 이유다. 최근 롯데, 갤러리아 등 전국 대형백화점 식품관 메인코너에 입점하며 베이커리와 다른 이 브랜드만의 독자적인 입지를 다시 한 번 입증했다.

가성비 트렌드는 올해도 이어지면서 포차창업, 분식집창업, 생과일주스창업 등 소비자를 겨냥한 소자본창업아이템이 쏟아지고 있다. 이 중 DESSERT39이 디저트카페창업 신드롬을 일으킨 것은 창업자 중심의 가성비를 제시했기 때문이다. 작년 프랜차이즈 소자본창업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낸 저가 테이크아웃 커피숍들도 10평 남짓의 소규모창업이다. 성수기에는 수십 명이 몰리기도 한다. 그러나 1천원 대 커피는 20명이 구매해도 4만원을 넘기 힘들다. 반면, DESSERT39은 금액대가 4천원 이상 ~ 5만원 이상으로 다양하다. 디저트&음료 동시구매가 디저트카페의 흔한 구매패턴인 것을 감안하면 1인당 지출하는 금액은 대략 최소 1만원. 저가 커피숍과 비교하면 같은 수의 손님으로 최소 5배의 수익을 형성하는 것이다.

한국 프랜차이즈 컨설팅 협회는 "DESSERT39은 본사에서 당일 생산한 완제품을 전국매장에 즉시 배송하기 때문에 점주는 따로 생산인력이 필요치 않다. 이에 매장운영이 단순하고 회전율이 높다. 프랜차이즈 창업의 장점을 최대로 이끌어낸 사례다."라며 "본사가 월 출점매장을 10개 내외로 제한하는 것은 일정하고 체계적인 품질관리를 위해서는 바람직한 일이다. 이번 딸기 티라미수 대란처럼 몰려드는 수요에 신속히 대응하려면 급성장보다 현상유지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 단일제품만으로도 2년전 최고 히트상품인 허니버터 과자의 전성기를 연상케 하고 있어 역대 프랜차이즈 1위의 입지를 확실히 굳히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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