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해양조가 설 명절을 맞아 여수 수산시장 화재로 피해를 입은 상인들을 위해 3630만원 어치의 건어물 세트를 구입했다.
당초 보해양조는 설날 직원용 선물을 자사 주류 제품으로 지급할 계획이었지만 설 대목을 앞두고 화재 피해를 입은 여수시장 상인들의 어려움을 공감하고 돕자는 임지선 대표의 제안과 경영층의 의견에 따라 제품 선정을 급히 여수 건어물 세트로 변경했다.
보해양조 임지선 대표는 "어려울 때 작은 도움은 당사자에게 큰 힘과 용기를 주기 마련이다. 상인 여러분께 위로를 전하며 조속한 시일 내에 정상화가 이뤄지길 바란다"며, "67년동안 지역민과 함께해 온 보해양조는 앞으로도 지역의 어려움을 같이 하며 책임 있는 사회적 기업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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