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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드름 환자 43.1% 20대… 문제는 재발과 흉터

김준석 기자

기사입력 2017-01-23 09:43



흔히 여드름은 사춘기의 전유물로 알려져 있지만, 최근에는 사춘기에서 청년층, 중장년층까지 여드름으로 고민하는 연령대의 폭이 넓어지고 있다.

최근 국민건강보험 조사에 따르면 2015년 여드름환자 수는 11만758명으로 2010년(10만935명)에 비해 9.7% 증가했다. 연령대별로는 20대(43.1%)가 가장 높았고, 이어 10대(31.1%), 30대(14.8%) 순이었다.

전문가들은 "요즘은 여드름환자가 사춘기 연령대에 국한되지 않고 나이에 상관없이 급증하고 있다"며 "성인여드름은 10대와 달리 호르몬 보다는 각종 환경적인 요인에 비롯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여드름은 피지선이 발달되면서 모공을 막아 염증을 일으키는 대표적인 만성염증질환으로 호르몬 불균형 외에도 스트레스, 피로, 식습관, 생활습관 등 다양한 환경적인 요인에 의해 발생한다.

종류 또한 다양한데, 크게 좁쌀여드름이라 불리는 면포와 염증이 곪는 형태의 화농성으로 구분된다. 화농성으로는 염증이 붉게 곪는 형태의 구진, 염증이 악화되어 노랗게 곪은 상태의 농포, 피부 속에서 고름주머니가 형성된 결절, 낭종 등이 있다.

다양한 형태로 진행되는 만큼 증상에 맞는 맞춤치료를 권장한다. 존스킨한의원 범계 안양점 이아름 원장은 "여드름은 한번 생기면 재발확률이 높고 자국이나 흉터로 이어져 초기에 잘 치료하지 않으면 원래의 피부 상태로 돌아가기 어려워 진다"며 "뿐만 아니라 여드름 및 여드름흉터는 외적치료에만 치중해선 안되고 내적치료를 통해 신체 불균형을 바로잡아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본원에서는 스트레스 및 생활습관 검사를 통한 정확한 진단과정을 거쳐 화침, 아톡스(미세약침) 등 외적치료와 생활습관 교정, 맞춤한약 등 내적치료를 병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여드름 예방을 위한 생활습관으로는 자극을 최소화한 깨끗한 세안, 꼼꼼한 자외선 차단, 가벼운 화장, 충분한 숙면 등이 있으며, 가급적이면 술, 담배는 금하고 단음식, 기름진 음식, 가공식품, 인스턴트 식품은 피하는 것이 좋다.

한편, 존스킨한의원은 범계 안양점을 포함해 전국 11개 지점의 여드름 및 여드름흉터 한의원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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