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저온화상 흉터 '레이저치료 적합'

홍민기 기자

기사입력 2017-01-20 17:03



화상이란 불과 같이 뜨거운 물질이나 화학물질에 의해서 피부 및 조직이 손상되는 것을 의미한다. 많은 사람은 화상에 대해 안전불감증을 가지고 있다. 발열기구, 핫팩, 전기 포트 등 사용이 잦아지면서 잘못된 사용에 따른 위험을 생각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언제 어디서든 입기 쉬운 것이 화상이라는 것을 기억하고 사용에 주의하는 것이 좋다.

겨울에는 주변에 열상을 입기 쉬운 물건이 많아 저온화상의 위험이 크다. 저온화상으로 심재성 2도 화상을 입기 쉽다. 심재성 2도 화상은 피부가 벗겨져 흉터가 남는 경우가 많다. 화상으로 인해 피부 속 세포가 구축되어 엉겨 붙어 인해 피부 표면이 울퉁불퉁해지고, 피부 자체가 뻣뻣하게 굳는 증상과 색소침착 등이 남는다.

화상을 입었을 경우에는 바로 화상 부위를 차가운 물에 담가주고 어느 정도 화기가 빠졌다면 깨끗한 천으로 상처 부위를 감싼 후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한다. 이후 화상 흉터가 남았다면 흉터를 치료하는 피부과에서 레이저 치료를 진행하는 것이 도움될 수 있다.

레이저를 이용한 화상 흉터 치료는 화상을 입은 후 피부조직이 파괴되어 울퉁불퉁하고 딱딱해진 흉터를 강력한 레이저를 이용하여 뭉쳐있는 콜라겐을 풀어 피부재생을 유도하는 원리로 진행된다.

이는 화상흉터를 치료하는 것은 물론, 화상흉터가 풀어진 뒤 피부조직 재건과 피부자체 재생력을 높여주어 치료 이후 회복까지 염두 해 둔 시술방법이다.

굴곡지거나 좁은 부위흉터도 치료가 가능해 자해흉터, 외과수술흉터, 쌍꺼풀, 앞트임 등 성형수술흉터, 수두 흉터 등 다양한 난치성 흉터에도 응용이 가능하다.

연세스타피부과 김영구 원장은 "레이저를 활용해 작은 생활 화상부터 광범위한 흉터 크기나 모양, 피부변경 및 구축 상태가 개선 가능해 화상흉터 환자들이 보다 쉽게 흉터를 개선하고 자신감을 되찾고 있다"고 말했다.

김 원장은 "가벼운 화상이라도 적절한 대처를 소홀히 한다면 흉터가 심해질 수 있다"며 "비교적 심한 화상이라도 초기 적절한 대처를 진행하고 치료를 충실히 하면 흉터를 줄일 수 있다. 시기에 맞는 적절한 치료를 진행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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