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S홈쇼핑의 전통장 담그기 상품이 인기다.
NS홈쇼핑은 올해만 6번 진행한 메주 판매 방송에서 1회 매진을 포함해 평균 219만원의 분당주문량을 기록했다고 19일 밝혔다.
NS홈쇼핑에서 13년부터 판매한 메주 상품은 첫 해 약 5억3000만원에서 2016년 약 43억원으로 4년 만에 8배 넘게 급증했다. 품목도 1개에서 4개로 늘었다.
이처럼 메주의 판매 증가는 장류의 판매가 줄어들고 있는 상황에서 이례적인 현상이다.
NS홈쇼핑 건강식품팀 이제명 MD는 이러한 현상에 대해 "쿡방, 집밥 열풍이 전통식품까지 불면서, 직접 요리를 하는 수준을 넘어 간장, 된장 등 전통장까지 담그는 것으로 풀이된다."고 말했다.
이러한 트렌드에 맞춰 NS홈쇼핑이 변경한 상품 구성도 주효했다. 처음에는 메주만 판매했지만, 최근에는 전통장을 담그는데 필요한 누름독, 천일염, 고추, 숯 등을 패키지로 구성한 제품을 판매하면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한편 NS홈쇼핑 관계자는 오는 2월 11일 정월대보름을 앞두고 장 담그기를 위한 메주 판매가 집중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핵꿀잼' 펀펌+'핵미녀' 디바 스포츠조선 바로가기[스포츠조선 페이스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