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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몬이 설 선물 트랜드를 분석한 결과 안마의자, 쿠쿠밥솥, UHD TV 등 가전제품이 높은 매출을 기록하며, 5만원 이상 상품의 매출 비중이 작년 대비 10%p 올랐다고 18일 밝혔다.
실제로 티몬이 설 선물 특별관인 '설프라이즈'기획관의 1일부터 14일까지 2주동안의 딜별 매출을 조사한 결과 올해 설 선물으로 가장 높은 매출을 기록한 상품은 바디프랜드 안마의자로 나타났다. 수백만원대의 고가 제품이지만, 티몬에서는 리퍼 상품으로 100만원대까지 가격이 다운되면서 효도상품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뒤이어 휴플러스 어깨안마기가 2위, 애경 선물세트 3위 순으로 조사됐다. 이외에도 쿠쿠 전기밥솥이 4위, 제파 TV가 7위, 일월 전기매트가 9위에 오르는 등 매출 상위딜 10위 안에 효도가전이 5개나 포함됐다.
이런 판매 결과는 지난해 설과는 다른 양상이다. 지난해 기획관에서는 LG생활건강 선물세트가 1위, 애경 선물세트가 2위, 넛츠미 선물세트가 3위를 차지하는 등 선물세트류가 매출 상위에 올랐기 때문이다. 또 상대적으로 긴 연휴 덕에 롯데월드 자유이용권(6위), 로마직항 이태리 일주 8일 여행상품(9위), 일산 아쿠아플라넷(10위) 등이 10위 안에 들며 여행/레져상품도 인기를 끌었다.
한편, 티몬은 26일까지 설프라이즈 기획전을 진행하고 있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