맘스터치, 싸이버거 신화 넘어 '1등 버거'로 우뚝 서겠다

전상희 기자

기사입력 2017-01-17 16:58


정현식 해마로푸드서비스 대표가 맘스터치 론칭 20주년 기념 기자회견에서 글로벌 시장 공략을 비롯한 성장 플랜을 펼쳐보였다.

해마로푸드서비스(대표 정현식)는 버거&치킨 브랜드인 맘스터치 론칭 20주년을 맞아 17일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공식 첫 기자간담회를 갖고 글로벌 시장 공략과 더불어 2019년 국내 1등 버거 브랜드로의 도약을 선언했다.

이를 위해 맘스터치는 ▲타 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매장수가 적은 서울 지역 가맹 확대 ▲버거의 본고장인 미국 시장 진출 본격화 ▲대만, 베트남 매장 확대 및 인도네시아 등 신규 동남아시아 진출 ▲뉴 브랜드 론칭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이를 통해 맘스터치는 2019년 국내 1등 버거 브랜드로의 도약과 함께 2021년에는 5000억 매출 기업 성장을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브랜드 론칭 20주년을 맞은 맘스터치는 싸이버거의 흥행 신화를 바탕으로 급성장곡선을 그려왔으며, 지난해 충북 진천에 위치한 진천공장 및 물류센터를 증축하는 등 전국 1500여개 매장에 안정적으로 최적의 상태의 제품을 공급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또한 지난해 국내 외식 프랜차이즈기업 최초 코스닥 시장 스팩상장, 12월에는 국내 버거 브랜드로는 두번째로 매장 1000호점 돌파해 업계 주목을 받았다.

이와 함께 맘스터치는 올해 하반기 버거의 본고장인 미국 시장에 진출, 대한민국 버거의 맛을 알려나갈 계획이다. 지난해부터 대만, 베트남에 매장을 내며 해외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한 맘스터치는 버거 소비가 높은 미국 시장 진출을 위한 준비를 마치며 올해 하반기 직영 1호점을 오픈할 예정이다.

특히 맘스터치 측은 "최근 국내를 비롯 미국에서도 좋은 품질의 재료를 사용한 버거가 인기를 얻고 있어 맘스터치 버거의 특징 중 하나인 신선한 재료 사용과 주문 후 즉석 조리(애프터오더쿠킹)하는 방식이 미국인들의 입맛을 사로잡을 것"이라며 "미국 외에도 대만, 베트남을 비롯해 등 동남아시아 시장 확장에도 박차를 가하며 최종적으로 글로벌 시장에서도 통하는 맘스터치만의 브랜드 경쟁력을 키워나가겠다"고 밝혔다.

또한 이날 기자회견에서 해마로푸드서비스는 2번째 외식 프랜차이즈를 올해 1분기 안에 선보인다는 계획도 전했다. 건강, 맛, 신선함과 함께 뛰어난 가성비 등의 핵심요소를 갖춘 브랜드를 론칭, 맘스터치에 이어 외식업계에 신선한 바람을 불러온다는 계획이다.

이와함께 외식 프랜차이즈 브랜드 외에도 유통사업 부문을 강화하고 지속적으로 안정적인 수익창출 가능한 비즈니스 모델을 개발해 식품유통기업으로 나아간다는 각오다.

해마로푸드서비스 정현식 대표는 "지난해까지는 성장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는 시간이었다면 올해를 기점으로 외식 부문에서 브랜드 경쟁력 강화와 사업 다각화를 통해 한층 더 발전된 외식 기업으로의 또 다른 도전을 시작한다"며 "빠르게, 올바르게라는 맘스터치의 원칙과 초심을 잃지 않고 좋은 품질의 신선하고 맛있는 제품을 제공해 국내를 비롯 해외에서도 한국 외식문화의 발전과 저력을 새롭게 전하는 기업이 되도록 노력해나갈 것이다"고 했다.
전상희 기자 nowater@sportschosun.com

'핵꿀잼' 펀펌+'핵미녀' 디바 스포츠조선 바로가기[스포츠조선 페이스북]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