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농식품 중 원산지 표시를 가장 많이 위반한 품목은 돼지고기인 것으로 나타났다.
원산지 거짓 표시로 적발된 업소의 위반 유형을 보면 중국산을 국내산으로 둔갑시킨 것이 1022개소(35.2%)로 가장 많았고, 미국산→국내산 372개소, 호주산→국내산 139개소, 칠레산→국내산 108개소 등의 순이었다.
중국산이 국내산으로 둔갑한 경우는 주로 농산물이었으며, 미국산과 호주산, 칠레산은 축산물을 국내산으로 속여 파는 경우가 많았다.
업종별로는 음식점(52.5%), 식육점(12.4%), 가공업체(10.0%), 슈퍼마켓(3.6%), 노점상(3.2%)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