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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그룹 김승연 회장(65)의 셋째 아들인 김동선(28) 씨의 '술집 난동' 사건 현장 영상이 공개됐다.
종업원의 신고로 경찰에 붙잡힌 김 씨는 지난 7일 특수 폭행과 업무방해 혐의로 구속됐다.
김 씨는 입건 당시 이동 중인 순찰차 안에서도 발길질을 해 유리창에 금이 가는 등 차량을 훼손한 혐의도 받고 있다.
보도에 따르면 피해자 2명에 대한 합의금은 모두 천만 원으로 경찰서에서 직접 현금으로 지급됐다.
개인 형사사건 합의 과정에 기업이 개입했다면 업무상 배임 등 법적 문제가 제기된다.
이에 한화 측은 "상무급 임원이 합의를 주도한 것은 맞지만 김 씨와의 개인적인 친분으로 도움을 줬을 뿐 기업의 조직적인 지원은 아니다"고 해명했다.
경찰은 특수폭행과 공용물건 손상 혐의 등으로 김 씨를 구속해 사건을 검찰에 넘길 예정이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