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을리, 새로운 개념 가구·신소재 출시해 화제

조완제 기자

기사입력 2017-01-10 09:58


최근 나만의 개성을 홈인테리어나 주거 환경에 적용하려는 신세대들이 늘면서 DIY(Do It Yourself) 가구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가격 면에서도 저렴하고 나만의 가구가 된다는 점에서 DIY 용품은 더 진화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지난해 '청년창업사관학교'의 지원을 받고 야심차게 출발한 리을리(대표 이충민 www.reully.com)가 새로운 개념의 가구와 신소재를 출시해 주목을 받고 있다. 리을리는 '한국인에게 맞고, 한국인을 위한, 한국인만이 만들 수 있는 가구를 만든다'는 목표로 지은 이름이다.

'리을' 모양의 다리를 만든 것에 힌트를 얻어 '리을리'라고 지었다. 리을리는 소비자가 상판을 재활용하거나 직접 만들어서 쉽게 책상, 식탁 등을 만드는 '클램프 다리'를 선보여 주목을 받고 있다. 공구 없이 손으로만 만드는 신개념 가구다. 한글 'ㄹ'자를 모티브로 한 다리 모듈이다. 상판을 상하지 않고 책상으로 만들어 주고, 도구 없이 조여 줄 수 있다. 책상이 될 만한 넓적한 판에다 리을리 클램프 다리를 적용해 주면 멋진 책상으로 변신한다. 기존에 없던 독특하고 아름다운 모습이라 가구 박람회에서 참가해 화제가 되었다.

리을리는 클램프 다리 외에도 다리 모듈을 통해 책상, 식탁 등을 맞춤으로 제공할 수 있는 구조와 석회, 석면, 수지가 전혀 들어가지 않은 천연의 '리을리 세라믹' 소재도 판매한다. 최근 리을리는 한옥 고재에서 버려지는 부재들을 활용해 '무전원 스피커'를 만들어 크라우드 펀딩을 성공리에 끝냈다.


클램프 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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