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구에 깔린 동생 구한 2세 아기 '기적'

이유나 기자

기사입력 2017-01-05 10:30



가구에 깔린 쌍둥이 형제를 구하기 위해 괴력을 발휘한 2세 아기의 모습이 화제다.

3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CNN 등은 미국 유타주에 사는 2살 쌍둥이 형제의 사연을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 1일 엄마 카일리 소프는 넘어진 가구에 깔린 쌍둥이 브록 쇼프를 구한 아기 보우디 쇼프의 영상을 SNS에 공개했다.

당시 호기심 많던 브록은 서랍장 위로 기어 올라가려 했고 갑자기 서랍장이 앞으로 쏠리며 그대로 넘어져 그대로 브록을 덮쳤다.

공개된 영상 속 브록은 쓰러진 장식장에 깔린 직후 울기 시작했고, 브로디는 서랍장을 옮길 수 있는 최적의 각도를 찾는듯하더니 장식장을 밀어내기 시작했다. 얼마 후 브록이 장식장에서 빠져나오면서 영상은 마무리됐다.

쇼프는 현지 인터뷰에서 "우리 부부는 쌍둥이들의 강한 연대감에 깊이 감사하고 있다"며 "우리는 브로디가 브록에게 쓰러진 장식장을 옮길 때 결코 혼자 힘이 아니라 신이 도왔을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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