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F(대표 오규식)는 주류 유통 전문회사인 인덜지(대표 다니엘 캉가스)와 지분 투자 계약을 체결하고 새로이 주류 사업에 진출한다고 4일 밝혔다.
맥주시장은 과거 90% 이상의 시장점유율을 소수의 주류회사가 장악하던 구조에서 변화를 보이고 있다. 특히 최근 3년 간 수입맥주의 연평균 성장률이 30%를 상회하고 있으며, 수제맥주 시장은 매년 100%의 성장률을 기록하면서 작기만 강한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LF 측은 "주류 시장 구조가 변하고 있는 상황에서 LF의 투자를 받은 인덜지는 주류 유통 및 양조 사업의 경쟁력을 바탕으로 점차 다양화하는 소비자의 입맛과 취향의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이라며 "미래생활문화기업을 지향하는 LF는 향후 인덜지의 주류 사업 노하우와 LF의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운영 역량과의 시너지를 통해 고객에게 좀 더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전상희 기자 nowater@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