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서 CJD 의심사례 발생, 질본 “인간 광우병 무관”

홍민기 기자

기사입력 2017-01-04 15:16


사진=연합뉴스TV 보도 영상

울산서 크로이츠펠트-야콥병(CJD) 의심 환자가 발생한 가운데, 보건당국은 이 환자가 '인간광우병'으로 불리는 '변종 CJD'와는 무관하다고 밝혔다.

4일 질병관리본부 등에 따르면 지난달 13일 서울의 한 병원에서 진료를 받은 40대 A씨가 CJD 의심환자로 분류됐다. 병원 측은 이 사실을 울산시와 질병관리본부에 통보했다.

A씨는 현재 치료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질병관리본부는 "이 환자는 산발성 CJD 사례다. '광우병'으로 불리는 변종 CJD와 무관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CJD는 4가지로 분류된다"며 "산발성 CJD, 가족성CJD, 의인성 CJD, 변종 CJD다. 이 중 변종 CJD가 일명 '광우병'으로 불린다"고 덧붙였다.

질병관리본부는 또 "국내서 CJD는 지속적으로 발생해 왔다"고 말했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국내 CJD 환자는 2011년 17명, 2012년 19명, 2013년 34명, 2014년 65명, 2015년 32명, 2016년 43명이 발생했다. 이 가운데 산발성 193명, 가족성 16명, 의인성 환자가 1명이다. <스포츠조선닷컴>

'핵꿀잼' 펀펌+'핵미녀' 디바 스포츠조선 바로가기[스포츠조선 페이스북]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