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경제의 성장률이 전년보다 더 낮을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일자리 증가율 역시 더 떨어질 것으로 전망됐다.
2012년 경제 성장률은 2.3%에 그쳤지만 일자리는 무려 43만7000개 늘어난바 있다. 성장률 1%당 19만개의 새 일자리가 생긴 것이다.
2000년대 들어 저성장 경제 구조로 변화하는 가운데 제조업 등을 중심으로 '고용 없는 성장' 현상이 나타나며 성장률 1%당 취업률이 5만명 내외였다. 금융위기 여파가 남아있던 2009년에는 0.7% 성장했지만 고용은 7만2000명 감소하기도 했다.
기업들의 구조조정과 수출부진 등에 따른 인력감축이 지속되는데다 청탁금지법 시행, 한계 자영업자 증가, 지역경제 위축 등 악재가 늘며 고용시장을 악화시키고 있다.
이규복 기자 kblee34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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