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선환자를 위한 생활 속 건선 관리법

박아람 기자

기사입력 2017-01-02 13:57



붉은 색의 발진과 각질로 눈에 띄는 외관을 형성하는 피부건선은 단순 피부 문제가 아닌 여러 복합적 요인에 의한 면역교란이 주 원인으로, 장기간 이어질 경우 정신적 스트레스를 비롯한 합병증을 불러올 수 있어 초기에 빠르게 치료해야 한다.

건선은 괜찮은 듯 보였다가도 얼마든지 재발할 수 있는 특성을 가지고 있어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체내 외의 불균형을 해결해 나가는 동시에 겉으로 드러나는 증상을 치료하는 것이 좋다. 그러나 치료 외에 환자 스스로 할 수 있는 관리법 또한 존재한다.

피부 안팎으로 수분을 보충해 준다

주변 환경 혹은 피부가 건조한 상태는 건선을 발병 혹은 악화시킬 수 있는 하나의 요인으로 작용한다. 따라서 평소에 물을 자주 마시고 피부를 촉촉하게 보습하면서 실내 온도나 습도를 일정하게 맞춰주는 것이 중요하다.

피로나 스트레스를 해소해준다

정신적 스트레스나 긴장, 피로 등은 면역교란을 유발하기 쉬워 건선뿐 아니라 다른 질병을 일으킬 수 있다. 따라서 운동이나 휴식 혹은 본인만의 스트레스 해소법을 통해 심신의 안정을 도모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피부 자극을 최소화한다

건선피부염은 타 피부질환에 비해 가려움이 크지는 않지만 건선환자에 따라 종종 심한 경우가 있어 병변을 만지거나 긁기가 쉽다. 또한 각질이 지저분해 보인다는 이유로 함부로 뜯었다가는 출혈이나 2차 감염 등에 노출될 수 있어 삼가는 것이 좋다. 이 외에도 착용하는 옷이나 사용하는 화장품 등 피부에 자극을 줄 수 있는 부분을 최대한 주의해야 한다.


균형 잡힌 식습관을 유지한다

기름지고 자극적인 음식, 과도한 카페인 섭취, 인스턴트 등은 체내 열이나 독소를 생성하기에 야채나 과일, 단백질 등을 중심으로 한 균형 잡힌 식습관을 만들어 나가는 것이 좋다.

적정 수준의 운동을 한다

급작스럽게 증가하는 체중이나 체내 순환 장애 역시 건선을 발병 혹은 악화시키는 요인이다. 따라서 가벼운 산책이나 스트레칭, 등산, 수영 등을 통해 체중을 유지하고 순환을 순조롭게 하는 것이 면역강화에 도움이 된다.

일산 고운결한의원 김내영 원장은 "건선은 본인의 체질과 구체적인 건선원인, 증상에 어울리는 치료 프로그램을 접목시켜야 보다 효과적으로 벗어날 수 있다. 이와 함께 일상생활의 작은 부분까지 컨트롤하고 관리하면 이상적인 건선치료가 완성된다"고 설명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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