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신입 구직자의 희망연봉은 평균 2568만원으로 집계됐다.
최종학력(2017년 졸업예정 포함)별로는, 4년대졸 학력자 희망연봉이 평균 2758만원으로 가장 높았고, 2·3년대졸 학력자는 2480만원, 고졸 학력자는 2466만원으로 비슷했다.
4년대졸 학력자 희망연봉은 전체 평균(2568만원)에 비해 190만원 높은 수준이었고, 고졸 학력자에 비해서도 평균 279만원 높은 수준으로 집계됐다.
고졸 및 2·3년 대졸 학력자 중에는 '중견기업'에 취업하고 싶다는 신입 구직자가 가장 많았다. 특히 고졸 학력자 중에는 과반수이상인 60.2%가 '중견기업' 취업이 목표라고 답했다.
2·3년대졸 학력자 중에도 과반수에 가까운 47.5%가 '중견기업'에 취업하고 싶다고 답했고, 다음으로 대기업(25.8%), 중소기업(15.7%) 순으로 취업하고 싶다는 구직자가 많았다.
반면 4년대졸 학력자 중에는 '대기업'에 취업하고 싶다는 구직자가 35.0%로 가장 많았다. 그리고 이어 중견기업(24.2%) 중소기업(17.2%) 공기업(14.2%) 순으로 많았다.
신입 구직자들이 이들 기업에 취업하고 싶은 이유 중에는 '복지제도가 잘 갖춰져 있을 것 같다(49.9%)'거나 '일을 전문적으로 배울 수 있을 것 같아서(46.3%)'라는 답변이 가장 많았다.
고졸 및 2·3년 대졸 학력자 중에는 '일을 전문적으로 배울 수 있을 것 같아서'라는 답변이 각 48.0%, 49.8%로 가장 높았고, 이어 '복지제도가 잘 갖춰져 있을 것 같아서(각 39.8%, 46.5%)', '근무경력을 쌓아서 이직하기 위해서(각 28.1%, 35.9%)' 순으로 높았다.
반면 4년대졸 학력자 중에는 '복지제도가 잘 갖춰져 있을 것 같아서'가 응답률 57.4%로 과반수 이상으로 가장 많았다. 그리고 다음으로 '일을 전문적으로 배울 수 있을 것 같아서(43.2%)', '연봉수준이 높아서(32.6%)', '근무 경력을 쌓아 이직하기 위해서(32.0%)' 순으로 높았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