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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홈쇼핑은 판로개척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7일부터 3박4일 간 타이페이에 대만 진출 희망 중소기업 20개사로 구성된 '해외시장 개척단'을 파견하고, 대만 유통시장 설명회 및 구매 상담회를 진행했다.
롯데홈쇼핑 전성율 미디어/CSR부문장은 "어려운 경제 위기 속에 중소 협력사들을 적극 지원하고자 '해외시장 개척단'을 모집하게 됐다" 며 "국내 유통업체 중 롯데홈쇼핑이 유일하게 진출한 국가인 대만은 최근 3년간 연간 매출 성장율이 평균 10%, 홈쇼핑 해외 진출 사례 중 가장 성공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는 곳으로, 이번 행사에 참석한 중소기업들이 3박4일 일정 동안 좋은 성과를 얻게 되어 기쁘다"라고 말했다.
앞으로 롯데홈쇼핑은 대만, 베트남, 중국 등 해외 사업 경험을 바탕으로 유통 시장 특성 및 상품 입점 노하우 제공, 제품 현지화 컨설팅 등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제 1회 해외시장 개척단을 시작으로 2017년부터는 베트남 등 해외 진출 지역을 중심으로 중소기업 해외 판로 지원 사업을 연간 2회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한편, 최근 3년간 롯데홈쇼핑의 해외 취급고는 전체 취급고의 35%를 상회하는 수준이며, 지난 5일에는 한국무역협회 주최로 진행된 '제53회 무역의 날'행사에서 지난 해 7월부터 올해 6월까지 3개 국가를 대상으로 총 100만불 수출 실적을 기록해 '100만불 수출탑'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