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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기 암환자 호스피스, 3월부터 시작…"의사-간호사-사회복지사 서비스"

김영록 기자

기사입력 2016-02-14 23:11 | 최종수정 2016-02-14 23:11



말기 암환자 호스피스

말기 암환자 호스피스


말기 암환자 호스피스 서비스가 한국에서도 시작된다.

보건복지부는 14일 17개 의료기관에서 '말기 암 가정 호스피스 완화 의료' 시범사업을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정부에 따르면 말기 암환자는 시범사업에 참여하는 의료기관을 통해 의사, 간호사, 사회복지사 등이 정기적으로 가정을 방문해 관리해주는 호스피스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2년 이상 호스피스 업무에 종사해온 경력의 전문가들이 서비스를 제공하며, 전문성이 높은 1급 사회복지사가 방문한다. 환자는 집에서 증상 관리부터 각종 돌봄을 받을 수 있다. 환자는 평균 주 1회 이상 방문 서비스를 받으며, 24시간 의료진과 상담할 수 있다. 비용은 1회 방문당 5000원(간호사 단독 방문)부터 1만3000원(의사-간호사-사회복지사 모두 방문)이다.

복지부는 1년간 시범사업을 진행한 뒤 제도를 보완해 내년부터 본사업을 시작할 계획이다.

복지부는 호스피스 전용 입원 병동이 아닌 암치료 병동에서 말기 암 환자-가족에게 호스피스 자문을 제공하는 '자문형 호스피스' 제도도 조만간 도입할 예정이다.

말기 암환자 호스피스 이용에 대한 상세한 정보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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