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수저·흙수저 논란'이 계속되는 가운데, 자신의 세대에서 개인 노력으로 사회경제적 지위를 높일 수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해마다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자식세대의 계층상승 가능성에 대해서도 부정적으로 인식하는 비율이 매년 높아지고 있다.
자식세대의 계층상승 가능성에 대해서도 긍정적인 응답은 2009년 48.3%에서 2011년 41.4%, 2013년 39.6%, 2015년 30.1% 등으로 가파르게 줄어들었다. 반면 계층상승 가능성이 '작은 편'이라는 응답은 2009년 29.8%에서 2011년 42.7%, 2013년 42.8% 등으로 오르다 2015년에는 51.4%로 급등했다. 조사대상자의 소득수준에 따라 응답비율에 조금은 차이가 있지만, 부정적 인식은 소득계층을 가리지 않고 증가했다.
김소형기자 compact@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