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그룹 패션전문기업 한섬이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한섬앱(HANDSOME App)을 18일 론칭한다.
'온-오프라인'을 아우르는 고객 소통 채널로서 활용될 '한섬앱'은 한섬 통합멤버십을 앱 안에 탑재해 오프라인 고객들의 쇼핑 편의성을 강화했다. 기존 한섬 브랜드 매장에서 구매 후 포인트를 적립하기 위해서는 본인 인증을 거친 후 문자메시지로 포인트 적립 여부를 확인했다. 그러나 앞으로는 고객이 구매 후 앱을 실행해 바코드를 제시하면 자동으로 포인트 적립이 가능하다. 이 밖에도 재고가 소진된 상품을 체크해 놓으면 입고시 자동으로 알려주는 '재입고 알람신청' 서비스, 고객들이 현재 위치에서 가까운 브랜드 매장에서 수령·수선·반품·교환이 가능한 'O2O' 서비스도 함께 선보인다.
한섬은 모바일앱 오픈과 동시에 기존 온라인몰과 함께 글로벌 고객 잡기에도 나선다. 상반기 론칭을 목표로 '한섬 글로벌 모바일 사이트'를 함께 구축할 예정이다. 현재 '더한섬닷컴'에서 진행 중인 중국, 일본, 미국, 베트남 등 세계 40여개국 대상 무료 배송 서비스 및 간편결제 서비스 '페이팔', '알리페이', '텐페이' 등 글로벌 결제 시스템도 마련할 방침이다.
한섬 관계자는 "이미 온라인으로 구매한 고객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구김 방지 옷걸이 고정 포장' 등 새로운 프리미엄 포장 기법을 개발해 패키징도 차별화해 나갈 예정"이라며, "온라인몰 '더한섬닷컴'과 함께 모바일앱이 시너지를 낼 수 있는 통합마케팅 및 특화 서비스 등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종권 기자 jkp@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