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팅 제도'란 경주마의 능력을 숫자로 표현한 것이다. 능력이 뛰어날수록 높은 숫자를 부여받는다. 승급만 허용했던 과거와 달리 실력이 떨어질 경우 강급이 되기도 한다. 때문에 매 경기 비슷한 수준의 경주마 간 경쟁이 가능하여, 훨씬 박진감 있고 흥미로운 경기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실제로 레이팅 제도 실시 이후, 입상마(1위~5위)간 도착차가 단축되었고 코차 승부도 증가한 바 있다. 이럼에도 '레이팅 제도'가 어렵다는 의견이 상당햇다. 마사회는 이에 '레이팅 제도'의 주요 내용을 보다 쉽게 이해시킬 목적으로 홍보만화를 제작-공개하기로 했다. 홍보만화는 '오늘의 경주' 책자, 한국마사회 홈페이지 등을 통해 외부로 공개될 예정이다. 주제는 7개로 '레이팅 제도 설명', '레이팅 부여기준', '부담중량' 등 핵심 사항들이 포함됐다.
마사회 관계자는 "홍보만화를 통해 일반인들이 레이팅 제도의 이해를 넓히고, 한국 경마 선진화에도 힘을 실어줬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