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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학교 이원종이 24년차 배우로서 연기수업에 참여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이원종은 "연기를 같잖게 본 것도 있다. 이 정도면 되겠지라고 생각한 적도 있다. 썩 마음에 안 드는 캐릭터를 OK한 적도 있다"고 털어놨다.
이를 들은 박신양은 "세 개 다 '배우학교'에서 내가 가르쳐드릴 수 있는 건 아닌 것 같다"며 "썩 내키지 않는 작품에 출연해서 연기하겠다고 생각한 건 스스로의 결정이었고, 연기를 같잖게 본 것도 스스로의 의지다. '이 정도면 되겠지'라고 생각한 것도 스스로의 타협점이기 때문에 연기 연습을 통해서 얻어질 수 있는 건지 모르겠다"고 설명했다.
그러자 이원종은 "나는 그럴 수 있다고 본다. 난 여기서 내가 하고 싶은 캐릭터를 만들어보고 같이 구현해내고 친구들과 같이 만들어서 객관적으로 봐줄 수 있는 사람이 있는 상태에서, 그런 과정이 나를 일깨우고 열정도 생겨나게 할 것 같다. 다시 한 번 해보고 싶다. 도와달라"고 부탁했다. <스포츠조선닷컴>